그동안 다른 직업에 비해 추가가 느렸던 드루이드의 신규 카드 3장을 포함하여 메타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신규 중립 하수인 등 총 5장의 카드가 공개되었다.

먼저 드루이드의 7마나 5/10 능력치를 가진 도발 하수인 [거목 고루]는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 동안 내 나무정령들에게 +1/+1을 부여한다.

다소 소모 마나가 높은 편이긴 해도 준수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생존할 경우 '자연의 군대', '숲의 지원군', '우걱전차' 등과의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은 1마나 선택 주문 [목재 지원]으로 하수인에게 생명력 +2와 도발을 부여 혹은 2/2 나무 정령을 소환한다. 1마나 2/2 하수인 소환이라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며, 특히 기존에 토큰드루처럼 플레이했던 흔히 '식목일 드루'라고 불리는 댁의 경우 1턴에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든든한 나무 정령이 추가됨에 따라 관련 콘셉트 덱에서는 적극적인 채용을 고려할만하다.

이어서 마나 소모가 없는 주문 카드 [거대화]는 내 덱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2/+2를 부여하는 대신 비용을 1(최대 10)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비슷한 카드로 사제의 3마나 하수인 '광기에 굴복하라'가 있는데, 마나 3개를 파괴하느냐 아니면 모든 하수인의 비용을 1 증가시키느냐의 차이가 있다.

자칫 덱을 굉장히 무겁게 만들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카드로 0마나라는 점과 드루라는 직업 특성상 충분히 콘셉트 덱을 꾸밀만하기 때문에 활발한 연구가 기대된다.




이제 공개 직후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립 카드 [판금파괴자]를 살펴볼 차례다.

5마나 5/5 능력치의 이 카드는 무려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의 방어도'를 파괴한다. 최근까지의 메타에서 정규, 야생할 거 없이 방어도를 활용한 일부 덱들이 굉장히 높은 승률과 인기를 얻었는데, 그만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까다로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꾸준하게 방어도를 견제하거나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한 유저들의 니드가 컸는데 급작스럽게 '쌓은 방어도 자체를 파괴'하는 중립 하수인의 추가로 과연 적절한 것인지, 아니면 과도한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마지막은 2마나 3/2 능력치의 [용의 안식처 정화자]로 내 덱에 있는 모든 중립 카드를 내 직업의 카드로 변신시키는 전투의 함성을 가졌다. 굉장히 독특한 효과로 인해 정규 티어덱에서는 선뜻 채용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당장 활용 가능한 선에서는 학카르의 피나 폭탄 제거, 불운의 알바트로스 등으로 생성된 카드를 변경해 벨류 창출을 기대할 볼 수는 있을듯하다.




한편 현재까지 용의 강림 신규 카드는 총 88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용의 강림 공개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