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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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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파이널판타지14,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로 13단계 상승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 온라인 게임 순위(12월 2일~12월 8일 기준)

12월의 둘째 주 온라인 순위분석 시간입니다. 이번 주 순위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피파온라인4의 순위 역전 소식이네요. 피파온라인4와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사용시간 점유율 10% 언저리에서 소수점 아래의 근소한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게임의 순위 경쟁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 괄목할만한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들은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로스트아크'와 '파이널판타지14'가 대표적이죠. 지난주 가디언 클래스 출시를 예고하며 기분 좋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던 검은사막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반면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주의 반짝 상승 이후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갔고, 19 시즌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디아블로3에도 결국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신흥 강자로 주목받던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2주 연속으로 순위 하락을 기록했고, 곧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패스 오브 엑자일도 큰 폭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네요. 업데이트 적용 이후 본연의 순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순위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주에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들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그리고 주목할만한 게임 업계 소식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 파이널판타지14 -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 적용과 함께 20위권 진입


이번 주 순위표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보여준 게임은 '파이널판타지14'입니다.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 출시를 2주 앞두고 높은 순위 상승으로 기대감을 조성했던 것에 이어, 정식 출시 후의 첫 번째 결과가 집계된 이번 주 순위표에서는 13단계 상승하며 온라인 순위 20위권 진입을 알렸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과 종족, 인스턴스 던전, 토벌전 등 신규 콘텐츠가 다양하게 추가됐으나, 순위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완성도 높은 메인 시나리오'와 2주간 진행되는 'PC방 버닝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규 확장팩 V5.0 ‘칠흑의 반역자’는 글로벌 출시 당시 메타크리틱 평점 91점을 기록하고, ‘파이널판타지14 시리즈 중 가장 방대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서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칠흑을 직접 접하게 된 국내 유저들도 하나같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확장팩'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죠.

또하나의 주요 원인으로 꼽은 'PC방 포인트 제도'는 오직 한국 서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한국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칠흑에 들어서며 기존보다 더 다양한 PC방 보상이 마련됐으며, '연기교본: 참철검', '녠 뿔피리' 등 오직 PC방 유저들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상품들도 등장했죠. 여기에 일일 획득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하는 '버닝 이벤트'가 더해지면서 칠흑을 PC방에서 즐기는 유저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해당 이벤트의 영향으로 파이널판타지14의 PC방 사용량 지표는 기존의 4배 이상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추가된 확장팩 덕분에 20위권이라는 전성기 시절의 성적을 회복한 파이널판타지14가 해당 순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PC방 버닝 이벤트가 끝난 이후에도 순위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로스트아크 - 신규 클래스 '홀리나이트'와 신규 대륙 업데이트


지난 4일, 로스트아크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습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지만, 대표적인 것은 신규 클래스 ‘홀리나이트’와 신규 대륙 ‘페이튼’입니다.

'홀리나이트'는 로스트아크의 16번째 클래스로 ‘한손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신앙의 힘을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서포트형 클래스입니다. 전투를 통해 획득 가능한 ‘신앙 게이지’를 사용해 팀원들의 능력을 강화하거나 스스로의 전투력을 극대화 시켜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적을 공격하여 적중시킬 때마다 조금씩 신앙 게이지가 충전되며, 신앙 게이지가 최대가 되면 'Z' 또는 'X' 키를 눌러 아이덴티티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덴티티를 켜기만 하면 즉시 버프를 지원할 수 있고, 지속 시간과 범위도 넓어 심플하게 아군을 강화할 수 있죠. 또 지원가라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괜찮은 체방계수를 지니고 있기에, '서포터 갈증'에 시달리던 로스트아크에 신선한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클래스입니다.


홀리나이트와 함께 신규 대륙 '페이튼'도 추가됐습니다. 페이튼은 로스트아크의 종족 중 하나인 데런들이 모여사는 대륙으로 ‘암살자’ 직업군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유저들은 페이튼의 데런들과 이를 감시하는 신성제국 ‘세이크리아’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구도 속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죠. 페이튼 대륙의 입장 레벨 제한은 600으로, 업그레이드된 트리시온 패스를 사용하면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페이튼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은 위대한 이야기 세트를 지닌 수준의 모험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해당 레벨 대의 모험가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으나, 해당 레벨 대를 넘긴 모험가라면 큰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스킬 포인트 물약을 4개까지 획득할 수 있으므로, 고레벨 모험가들이 페이튼을 갈 이유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코코 씨앗이나 모험의 서, 필드 보스 등 여타 대륙과 동일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니, 새로운 콘텐츠를 갈망하던 로스트아크 유저라면 꼭 페이튼을 모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양한 성장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습니다. 오는 2월 12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유저에게는 아이템 레벨 600으로 한 번에 성장할 수 있는 '이벤트 트리시온 패스'가 지급되고, 이외에도 여러 성장 지원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신규 업데이트, 그리고 함께 진행된 이벤트의 영향으로 로스트아크의 주말 이용량은 평소의 2배 이상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이번 주 온라인 순위표에서는 한 단계 상승에 그쳤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던전 앤 파이터 - 12월 14일, '진: 던파 페스티벌' 개최


넥슨은 매년 연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1년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유저 행사를 개최합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던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요, 그 이름은 '진: 던파 페스티벌'로 정해졌습니다.

진화된 콘텐츠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의미로 명명된 ‘진: 던파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총 5,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다양한 무대 행사들로 일정표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 최초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순서는 온라인 생방송으로도 공개되므로,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지만, 신규 업데이트를 누구보다도 먼저 알고 싶다면 이 시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테라코타’, ‘수호자들’, ‘고대 도서관’, ‘서클메이지’ 등 네 개의 진영 안에서 시간대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됩니다. 특히, OX 퀴즈를 풀고 선물을 받는 ‘진: 퀴즈 인 던페’, 게임 내 콘텐츠로 진영간의 승부를 펼치는 ‘진: 올림픽’, 에어볼 잡기를 통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진: 한방 쾌감’까지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마련됐고, 행사에 직접 참여한 유저들은 '화려한', 혹은 '찬란한' 던파 페스티벌 상자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에리스 켈리 모자 아바타 선택 상자와 고대의 황금 증폭서, 100% 성공 +11장비 강화권, 3만 세라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킨텍스 내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네오플 채용 설명회 ‘웰컴 데이’가 동시 진행됩니다. 네오플 공식 블로그 ‘네오플로그’를 통해 사전 선발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게임 그래픽, 기획, 프로그래밍 등 직군별 세션을 열고,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한 유저에게도 채용 안내 및 브로셔가 제공되죠. 던파를 사랑하는 유저들은 물론, 게임 업계 취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분명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 던파 페스티벌' 일정 공개 이외에 특별한 업데이트 소식이 없음에도, 던파는 이번 주 순위표에서 다시 순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던파가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 공개하고 다시 온라인 순위표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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