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고폴, 지오고폴, 조조고폴 등 배틀그라운드에서 지명을 읽는 방법이 어렵고 다양한 도심지. 그래서일까, 다들 도시를 가로지르는 큰 바다를 기준으로 북쪽은 강북, 남쪽은 강남이라고 부르고 있다. 당시 에란겔이 나왔을 때 서울 한강 일대와 유사한 지역이라 관심을 가졌는데, 강남, 강북으로 부르기 시작하자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그대로 부르는 중이다.

리뉴얼 패치 이후엔 강남 강북도 세련되게 변경됐다. 강북 아파트 단지는 더욱 숨 막히게 외관이 바뀌어 스쿼드에선 파밍 하는 팀이 안 보일 정도, 강남 컨테이너 지역은 창고에 세련된 스킨을 입혀서 보기 좋았는지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우리 강북이 달라졌어요?
어림도없지,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도시

강북은 참 아쉬운 도심지다. 시가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주택단지와 아파트가 촘촘하게 배치된 장소기 때문. 그러나 아파트 파밍 특성상 1층부터 3층까지 땅만 바라봐야 하는 거북목 파밍, 똑같은 건물을 몇 번이고 기계처럼 파밍 해야돼서 지루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

리뉴얼 패치로 혹시라도 아파트 내부 구조를 바꾸거나, 건물 배치 변경이 이뤄질 줄 알았지만 그런 패치는 하나도 없었다. 밀리터리 베이스처럼 좋은 아이템이 드랍되는게 아니다 보니 사람들은 강북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가까운 강남으로 방문하는 분위기다.


▲ 강북.

▲ 아파트 지붕을 리뉴얼 했다.

▲ 작은 주택단지는 변함없이 그자리!

▲ 강북이 화사해졌지만, 방문자는 여전히 적다.

▲ 옥상있는 아파트 주변.

▲ 변함없는 모습.

▲ 지옥의 아파트 단지.

▲ 파밍하기도 전에 보기만해도 숨 막힌다.

▲ 감옥은 간판이 눈에 띄게 설치됐다.

▲ 근 - 엄.

▲ 리뉴얼 후 내부는 깔끔하다.

▲ 정체모를 흉상도 설치됐다.

▲ 팔각정에 지붕이 생기고.

▲ 강당은 저항군 표식을 강조.

▲ 바닥이랑 벽이 밝아졌다.

▲ 귀여운 버스 정류장.



강남은 뭐가 바뀌었나?
병원이랑 꿀집은 페인트칠만, 컨테이너 부두는 녹을 추가

사실 강북과 더불어 강남도 건물 배치가 바뀐 건 아니다. 자잘한 흙과 풀을 선명하게 바꾸거나, 꿀집 건물들을 빨강, 파랑, 빨강으로 구분하기, 작은 집들은 주황 지붕으로 색칠하기 등 시각적인 부분만 패치하고 실용적인 부분은 변경되지 않았다.

뒷동산 병원은 외관이 학교처럼 변했다. 내부는 병원도, 학교도 아닌 감옥처럼 음침한데 매번 갈 때마다 적응하기 힘든 건물이다. 병원 우측편에는 3개 창고가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외형이 이쁜 스킨이 적용된 것처럼 창고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외형 패치 덕분인지 좋은 아이템이 나올것처럼 보여 눈에 보이면 한 번쯤 들어가고 싶어진다.

컨테이너 지역은 조금 현실성을 반영했다. 오랫동안 방치된 장소를 강조하기 위해 페인트칠이 옅고 녹을 추가했으며, 컨테이너도 옆면은 진하게 윗면은 녹을 입혔다. 배치가 바뀐 건 없지만, 컨테이너가 더욱더 촘촘하게 붙어있는 느낌이 든다.


▲ 강남 주거지역.

▲ 이쪽 동네도 건물이 바뀐건 없으며, 꿀집을 보기 쉽게 강조.

▲ 뒷동산 병원.

▲ 내부는 병원인지 감옥인지 분간이 안된다.

▲ 학교라고 해도 믿을 비주얼.

▲ 주변 창고는 스킨(?) 패치가 이뤄져 좋은 아이템이 나올 것 처럼 보인다.

▲ 주유소와 다리.

▲ 강남 컨테이너 지역.

▲ 현실성을 반영하고자 녹을 리얼하게 입혔다.

▲ 가까이서 보니 섬뜩하다.

▲ 컨테이너 지붕은 어둡게 만들었다.

▲ 스킨 입힌 창고는 언제나 이쁘다.

▲ 주차장일까? 현실은 차량으로 돌진해서 전부 부숴버리는 유저들.

▲ 땅바닥에 횡단보도(?)가 그려졌다.

▲ 위에서 보니 나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