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패치 이후엔 강남 강북도 세련되게 변경됐다. 강북 아파트 단지는 더욱 숨 막히게 외관이 바뀌어 스쿼드에선 파밍 하는 팀이 안 보일 정도, 강남 컨테이너 지역은 창고에 세련된 스킨을 입혀서 보기 좋았는지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우리 강북이 달라졌어요?
어림도없지,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도시
강북은 참 아쉬운 도심지다. 시가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주택단지와 아파트가 촘촘하게 배치된 장소기 때문. 그러나 아파트 파밍 특성상 1층부터 3층까지 땅만 바라봐야 하는 거북목 파밍, 똑같은 건물을 몇 번이고 기계처럼 파밍 해야돼서 지루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
리뉴얼 패치로 혹시라도 아파트 내부 구조를 바꾸거나, 건물 배치 변경이 이뤄질 줄 알았지만 그런 패치는 하나도 없었다. 밀리터리 베이스처럼 좋은 아이템이 드랍되는게 아니다 보니 사람들은 강북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가까운 강남으로 방문하는 분위기다.
강남은 뭐가 바뀌었나?
병원이랑 꿀집은 페인트칠만, 컨테이너 부두는 녹을 추가
사실 강북과 더불어 강남도 건물 배치가 바뀐 건 아니다. 자잘한 흙과 풀을 선명하게 바꾸거나, 꿀집 건물들을 빨강, 파랑, 빨강으로 구분하기, 작은 집들은 주황 지붕으로 색칠하기 등 시각적인 부분만 패치하고 실용적인 부분은 변경되지 않았다.
뒷동산 병원은 외관이 학교처럼 변했다. 내부는 병원도, 학교도 아닌 감옥처럼 음침한데 매번 갈 때마다 적응하기 힘든 건물이다. 병원 우측편에는 3개 창고가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외형이 이쁜 스킨이 적용된 것처럼 창고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외형 패치 덕분인지 좋은 아이템이 나올것처럼 보여 눈에 보이면 한 번쯤 들어가고 싶어진다.
컨테이너 지역은 조금 현실성을 반영했다. 오랫동안 방치된 장소를 강조하기 위해 페인트칠이 옅고 녹을 추가했으며, 컨테이너도 옆면은 진하게 윗면은 녹을 입혔다. 배치가 바뀐 건 없지만, 컨테이너가 더욱더 촘촘하게 붙어있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