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이 금일(12/11) 업데이트를 통해 죽음의 회랑, 용의 계곡, 크루마 탑 등 고레벨 지역 사냥터의 밸런스를 조절했다. 전체적으로 몬스터의 위치가 변경되는가 하면, 선공과 비선공이 바뀌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죽음의 회랑과 용의 계곡 입구는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으며, 크루마 탑 4층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하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죽음의 회랑 - 검은불꽃 마법사는 줄었지만 여전히 어렵다

죽음의 회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던 '기란 보병의 원령'이 비선공에서 선공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사냥터 전체적으로 난이도 상승되어 비선공만 있는 자리를 찾기 어려워졌다.

더불어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바딜린 정예 대장'의 개체수가 늘어 났으며, 몬스터 무리 마다 최소 1~2기체 씩 추가되어 있어 사냥이 더욱 까다로워 졌다.

이외 '검은불꽃 마법사'의 개체수는 대략적으로 30% 정도 줄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몰려 있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인식 범위도 상당히 넓기 때문에 한 번에 5-6마리 상대하는 일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만약 퀘스트를 진행 중이라면 파티를 추천한다.


▲ 아니 니가 왜 여기에 있어

▲ 개체가 줄면 뭐하나 뭉쳐서 때리는건 똑같은데...




■ 용의 계곡 입구 - 해츨링이 선공으로 바뀌면서 난이도 UP

용의 계곡 입구도 변화가 있다. 기존의 선공이었던 '괴물눈 추적자'가 비선공으로 바뀌었고, 대신 '계곡 드레이크 해츨링'이 선공으로 변하면서 난이도가 상승했다.

계곡 드레이크 해츨링은 많은 개체수가 몰려 있는 경우가 많으며, 왠만한 몬스터 무리마다 끼어 있기 때문에 사냥 시 한 번에 몬스터 여러 마리를 상대하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끼여 있던 몬스터 못때리는 현상이 수정되어, 중간 중간 알에 붙어있던 몬스터도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에 오토 사냥 시 타겟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 이제는 해츨링도 먼저 공격해 온다




■ 크루마탑 4층 - 원거리 선공이 사라졌다!

크루마 탑 4층은 선공과 비선공이 상당히 많이 바뀐 사냥터로 그중 가장 체감되는 부분은 원거리 공격을 하던 조사단 마법사의 원령이 비선공으로 바뀐 것이다. 또한 길목마다 가능 길을 방해하던 개조된 바게스트도 비선공으로 바뀌면서 사냥터 간 이동이 쉬워졌다.

반대로 사제의 기록(아케인 쉴드)를 드랍하며 인기가 높았던 정예 구스토스 수스켑터와 함께 불완전한 하거인 감시자, 불완전한 하거인 하수인이 선공으로 바뀌면서 사냥터 전역에 선공 몬스터가 출몰하게 되었다.

몬스터 여러 마리를 상대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거리에서 선공을 받는 일이 사라져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하락했다는 평이 많다.

또한 배치의 변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조사단 마법사의 원령이 생성되던 작은 원형 구조물로 유저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 조사단 마법사 원령이 비선공으로 변경

▲ 개조된 바게스트도 비선공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