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 프린스가 '플로리스' 성연준을 전격 영입했다.

APK 프린스가 12일 '플로리스' 성연준의 합류를 알렸다. "힘들었던 3년 전의 기억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하기 위해 LCK에 왔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류 소감을 전한 '플로리스' 성연준은 "LPL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APK 팀원들과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APK 프린스는 2020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연달아 꺾는 저력을 보이며 LCK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승격의 주역이었던 베테랑 '카카오' 이병권이 팀을 떠나며 중심이 흔들렸다. 이에 새 정글러를 물색하던 APK 프린스는 '플로리스' 성연준 영입에 성공하며 다시금 전력을 강화했다.

2015년 스베누 소닉붐에서 데뷔한 '플로리스' 성연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여섯 시즌 동안 LPL에서 활약했다. 시그니처 챔피언인 리 신을 비롯해 자르반 4세, 렉사이 등 육식 정글 챔피언의 숙련도가 높으며 적극적인 플레이 메이킹을 선호한다. 2018년 로그 워리어스 소속 당시 팀의 2018 LPL 스프링 정규 시즌 2위, 섬머 정규 시즌 1위 등을 견인한 실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