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 모바일 게임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FPS 장르의 '콜 오브 듀티:모바일'은 모바일 FPS타이틀로서는 1억 다운로드를 가장 빨리 기록한 게임이 되었으며 100여 개국 이상의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설적인 IP의 모범적인 모바일 이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콜 오브 듀티:모바일은 지스타 2019에서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인벤 부스에 체험존을 설치하고, 14일부터 21일까지 스킨 디자인 콘테스트,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겸, 펑티모와 함께하는 이벤트 방송 역시 진행한다.

부산 지스타 2019현장에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끼고 있는 콜 오브 듀티:모바일 한국팀은 먼저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에 대해 놀라움을 먼저 이야기했다.


▲ 콜 오브 듀티:모바일 브랜드 매니저 디 씨에(Di XIE)

지스타 2019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직접 경험한 지스타의 열기는 어떤가?

놀라웠다.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한국 게이머의 열정이다. 콜 오브 듀티:모바일 부스에 몰려든 인파 역시 놀라웠다. 무기 스킨을 직접 제작하는 이벤트의 참여도도 상당히 높았다. 유저들의 반응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은, 한국 시장에 팬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며 그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한국 유저들과 크게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교감이 있었다고 느끼는 게, 콜 오브 듀티라는 IP가 한국 유저들에게 생소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완화됐다는 것이다. 우리 팀의 미션 중 하나가 새로운 유저층에게 콜 오브 듀티라는 IP를 소개하는 것이였다.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한다.



콜 오브 듀티:모바일이 출시 성과는 어떤가?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한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이미 알고 있는 팬들도 있었고 새로 접한 팬들도 있었다. 유저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면서 한국 유저들에게 계속 어필할만한 자신감이 든다.


콜 오브 듀티:모바일은 모바일 FPS게임 중 1억 다운로드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기록하였고,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부심 또는 책임감이 생길 법 한데.

이러한 성과를 있게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게임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고 우리의 일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어떻게 하면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지 고민하고 있다. 콜 오브 듀티팀은 팬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싶고 유저들이 원하는게 뭔지 귀 기울이고 있다.


앞둔 업데이트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해줄 수 있는지?

콜 오브 듀티:모바일을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업데이트는 PVP나 배틀로얄처럼 하드코어 유저들이 즐기는 콘텐츠와는 달리, 캐쥬얼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숨바꼭질 모드'가 추가된다.


콜 오브 듀티라는 최고의 IP중하나를 가지고 시작했다. 어떻게 진행된 프로젝트인지?

텐센트 게임즈와 액티비전 퍼블리싱은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파트너쉽을 결성할 때 텐센트 측에선 AAA급 타이틀을 제작할 수 있는 티미 스튜디오의 역량을 제공하였고 콜 오브 듀티시리즈의 맵, 모드, 무기들과 결합되어 놀랄만한 모바일 게임이 탄생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해외와 다르게 독특하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가?

아시다시피 한국은 PC게임의 역사가 훨씬 더 길다. 다른 팬 베이스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고 진출했다.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우려 사항에 대한 체크와 유저들의 피드백을 계속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게임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우리 회사가 AOS 또는 MOBA장르로 표현되는 게임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우도 참고했다. 유저들에 대한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하다 보니까 우려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자신감이 확신이 됐다.


게임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엿보인다. 유저들은 어떤 부분에 만족하는가?

유저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많이 중복되는 부분은 좋은 그래픽, 조작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쉽다는 부분이다. 인플루언서들의 의견도 비슷했다. 콘솔 FPS와 비슷했으면 비슷했지 절대 모자라지 않는 조작의 편리함과 일반 PC FPS 게임과는 달리 짧은 게임 플레이 시간이 유저들이 거부감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근 모바일 게임들의 e스포츠 진출이 활발하다. e스포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데.


콜 오브 듀티:모바일은 완전 초기 단계이고, 몇 달이 지나 봐야 조심스럽게 검토할 것 같다. 프로씬부터 시작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유저들, 풀뿌리 중심으로 시작할 것 같다.



콜 오브 듀티:모바일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우리의 희망 사항은 현재 모바일 FPS 넘버 원 자리를 계속 지속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전 세계에 있는 콜 오브 듀티:모바일 팀원들을 대표해서 감사한다. 한국 팬들의 신뢰를 얻어야 함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컨텐츠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