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카트라이더 프로젝트 리더가 2019 카트라이더 리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조 리더는 넥슨 카트라이더 팀에서 14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유저 친화적인 행보를 걸으며 카트라이더의 인기 역주행에 일조했다. 2018년 말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에서 카트라이더 리그의 변화를 언급한 조 리더는 이후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를 성황리에 마치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조 리더는 "2018년 선수와 팬분들께 말씀드린 약속을 지켰기에 행복하다"라는 인사말로 소감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후 "안정적인 진행과 연속성을 약속하며 시작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는 선수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관객들에게 환호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며 "이 무대를 계속 키워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카트라이더 e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양적, 질적으로 카트라이더 리그가 크게 성장한 것은 분명하나, 다른 대형 e스포츠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한 조 리더는 "하지만 카트라이더 리그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고 누구나 직관적인 관람이 가능한 e스포츠이기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성장을 발판으로 카트라이더 리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및 노력하겠으니 선수,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비시즌 기간이 길다는 팬들의 의견에도 답변을 전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는 여름, 겨울 2개의 시즌으로 구성됐기에 비시즌 기간이 길었던 것은 사실이고, 팬분들의 마음을 정확히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힌 후 "내부적으로 비시즌 기간을 줄이거나 리그의 연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 중이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 리더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과 리그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와 리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