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개인전이 진행됐다. 앞서 팀전에서 놀라운 속도를 자랑했던 전대웅-양민규-임재원이 출격했고,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도현까지 참가해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많은 신예들 역시 초반부터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1위 전대웅과 황인호 최민석이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첫 대결부터 끝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박도현이 1위로 치고 올라와 승부를 굳히는 듯 했으나 양민규의 막판 질주로 선두권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2R 역시 정유민이 치고 올라와 초반부를 장악하는 모습이었다. 양민규와 정유민이 치열한 최상위권 싸움을 벌였다.

승부는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양민규와 최민석이 선두를 달리던 전대웅을 제치고 1위로 들어오는 그림을 완성했다. 황인호-전대웅과 박도현은 중반부터 치고 올라왔다. 중간 순위에서 전대웅이 3위, 황인호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황인호는 세 트랙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완성하며 탈락권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노련한 전대웅과 박도현 역시 밀리지 않았다. 막판 질주로 역전의 그림을 완성했다. 전대웅은 상위권 자리를 꾸준히 차지하며 1위를 굳혔고, 박도현이 마지막 트랙에서 1위로 마무리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카트 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3일 차 개인전 진출자

전대웅 (1위) 황인호 최민석 - 상위 라운드 진출
박도현 양민규 - 패자부활전
정유민 윤정현 임재원 -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