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본의 스토리 엔딩을 봤다면 신규 콘텐츠인 '인도하는 땅'이 개방된다. 인도하는 땅은 기존에 존재하던 지역들의 특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또한, 인도하는 땅에서 나오는 몬스터 소재들은 커스텀 강화에 필요해 적극적인 파밍이 필요하다.

그러나 PS4에서 미리 체험한 헌터와는 달리 PC에서 아이스본을 접한 헌터 입장에서는 인도하는 땅은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 막 인도하는 땅에 도착한 헌터들을 위해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를 정리했다.

▲ 인도하는 땅에 도착하면 무엇을 해야 할까?



▣ 인도하는 땅 입문자를 위한 꿀팁 모음

■ 목차

1. 벽꿍과 부위 파괴는 적극적으로
2. 몬스터의 난입은 벽꿍의 기회
3. 지질학 스킬 챙기기
4. 불굴 스킬로 공격력/방어력 UP
5. 무한 탐색으로 인도하는 땅 몬스터 배치 변경
6. 라도발킨을 이용한 특수 흔적 분석 진행
7. 광맥과 뼈무덤은 모든 지대를 골고루 채집
8. 채집 활동 시 동반자와 동료는 필수
9. 환경 고정하기와 환경 조절 기능


○ 벽꿍과 부위 파괴는 적극적으로

인도하는 땅의 몬스터들은 클러치 클로를 이용한 벽꿍을 유도하거나 부위 파괴를 유발할 때마다 무조건 소재를 드랍한다. 그래서 인도하는 땅 파밍을 시작하는 헌터들은 몬스터가 쓰러지기 전에 벽꿍과 부위 파괴를 최대한 많이 유발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수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 벽꿍 두 번 이후에 분노한 몬스터에게 수면 속성 무기, 보우건의 수면탄, 동반자의 수면 속성 무기 등을 총동원해 재운다. 이후 분노가 초기화된 몬스터에게 다시 벽꿍을 두 번 사용해 소재 드랍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특히, 대영맥옥을 드랍하는 몬스터 중 하나인 '역전 미친 이블조'는 수면 약점이 3별인 몬스터라 수면 세팅으로 계속 재우면서 대영맥옥을 파밍하는 방법이 꽤 유명하다. 만약 인도하는 땅에서 파밍 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최소한 동반자의 무기만이라도 수면 속성으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 푸케푸케에게 벽꿍을 유도해 기절시켰다

▲ 벽꿍을 유도한 위치에 푸케푸케의 소재가 드랍된다

▲ 벽꿍과 부위 파괴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면 이런 장면도 자주 볼 수 있다


○ 몬스터의 난입은 벽꿍의 기회

기본적으로 벽꿍을 두 번 유도하면 몬스터가 분노한다. 분노한 몬스터에게는 전탄 발사가 통하지 않으니 분노가 풀릴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도하는 땅에서는 몬스터들의 동선이 겹치는 일이 많아 전투 중에 난입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그리고 난입한 몬스터는 비분노 상태이므로 이를 이용해 두 몬스터가 서로 부딪히게 만들면 두 몬스터의 소재를 동시에 파밍할 수 있다.

게다가 두 몬스터가 세력 다툼이 발동하는 관계라면 높은 대미지와 함께 추가 소재를 드랍하니 일거양득의 기회다. 따라서 전투 중에 다른 몬스터가 난입하더라도 거름탄으로 바로 쫓아내기보단 벽꿍을 알차게 활용하고 나서 쫓아내길 추천한다.

▲ 라도발킨 사냥 중에 난입한 안쟈나프 아종의 벽꿍을 유도해 두 몬스터가 동시에 기절

▲ 두 몬스터가 부딪혔던 자리에 두 몬스터의 소재가 드랍됐다


○ 지질학 스킬 챙기기

인도하는 땅의 몬스터들은 기존 지역의 몬스터와 다른 소재를 드랍한다. 해당 소재들은 커스텀 강화에 필요하며, 연금 재료로도 쓰이므로 최대한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몬스터 소재를 모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지질학' 스킬이다.

인도하는 땅의 몬스터들은 벽꿍으로 기절시키거나 부위 파괴가 발생할 때마다 소재를 1개씩 드랍한다. 그런데 지질학 스킬을 1레벨만이라도 챙기면 소재를 2개씩 드랍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인도하는 땅 파밍을 시작한다면 무조건 지질학 스킬 1레벨을 기본으로 챙기길 추천한다.

▲ 인도하는 땅의 소재 파밍 효율을 높여주는 지질학 스킬을 반드시 챙기자


○ 불굴 스킬로 공격력/방어력 UP

인도하는 땅에서도 몬스터 사냥에 성공하면 탐색 완료 시 보수가 추가된다. 그러나 인도하는 땅의 파밍은 지질학 스킬과 벽꿍, 부위 파괴만으로도 충분한 편이다. 게다가 수레를 타더라도 완료 보수가 줄어들 뿐이고, 몬스터가 도망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 보니 인도하는 땅의 헌터들은 목숨을 바치고 벽꿍과 부위 파괴에 열중하는 일이 많고, 그에 비례해서 수레를 타는 횟수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스킬 중 하나가 '불굴'이다.

불굴은 수레를 탈 때마다 공격력은 1.1배, 방어력은 1.15배 증가하는 스킬로 최대 두 번까지 적용된다. 그래서 수레를 타더라도 부담이 적은 인도하는 땅에서 의외로 유용한 스킬 중 하나다.

▲ 인도하는 땅에서 수레를 자주 탄다면 불굴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무한 탐색으로 인도하는 땅 몬스터 배치 변경

인도하는 땅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은 무작위로 결정된다. 자신이 원하는 몬스터가 없다면 다른 퀘스트나 탐색으로 몬스터의 배치를 교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이용하면 탐색에서 거점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다른 지역으로 탐색을 하면서 인도하는 땅 몬스터 배치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PS4 시절에는 긴 로딩 시간 때문에 이용하기 어려운 방법이었지만, 로딩이 빠른 PC에서는 무한 탐색으로 원하는 몬스터가 나올 때까지 리셋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인도하는 땅의 몬스터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

▲ 바로 다른 지역으로 탐색 출발

▲ 육산호의 대지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생태 맵을 확인

▲ 다른 지역으로 탐색을 시도할 때마다 인도하는 땅의 몬스터 배치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라도발킨을 이용한 특수 흔적 분석 진행

라도발킨은 넘어져 있을 때 등이나 배에 붙으면 소재를 채집할 수 있는 특징이 존재한다. 인도하는 땅의 경우 넘어져 있는 라도발킨에게 다가가 채집하면 인도하는 땅 소재를 획득할 수 있고, 추가로 '특수 흔적' 분석 상황을 추가하거나 기존에 획득한 특수 흔적의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게다가 라도발킨을 기절시킬 때마다 이 방법을 반복할 수 있어 특수 흔적을 빠르게 분석할 때 유용하다.

또한, 라도발킨 소재인 '먹빛의 종유각'은 10레어도 회복 커스텀과 11레어도 속성/상태이상 커스텀의 재료고, 역전 소재인 '역전의 종유각'은 12레어도 속성/상태이상 커스텀의 재료로 쓰이는 만큼 소재의 가치도 높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추후에 용암 지대가 업데이트되면 같은 특징을 지닌 '우라간킨'에게도 이 파밍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 넘어져 있는 라도발킨의 등이나 배에 가까이 붙으면 채집이 활성화된다

▲ 채집하자마자 특수 흔적 분석이 진행되고, 인도하는 땅의 소재를 획득


○ 광맥과 뼈무덤은 모든 지대를 골고루 채집

인도하는 땅의 광맥과 뼈무덤에서 나오는 소재도 쓰임새가 많다. 특히, 광맥/뼈무덤의 자원 게이지가 가득 찰 때 생성되는 거대 광맥/뼈무덤에서 채집 가능한 소재는 커스텀 강화의 핵심 재료이기도 하다. 그래서 몬스터 사냥뿐만 아니라 자원 채집에도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신에게 필요한 거대 광맥/뼈무덤 소재가 삼림 지대라고 하더라도 삼림 지대에서만 채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지대에서 거대 광맥/뼈무덤이 생성하면 다른 지대의 자원 게이지가 일정량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 지대에서만 채집 활동을 하면 다른 지대의 자원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에서 멈추게 된다. 그러나 모든 지대에서 골고루 채집 활동을 하면 다른 지대의 자원 게이지를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거대 광맥/뼈무덤 생성 속도는 더 빨라진다.

▲ 독기 지대에서 거대 광석을 생성하는 순간 다른 지대의 광석 게이지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채집 활동 시 동반자와 동료는 필수

광맥과 뼈무덤을 채집하다 보면 동반자와 동료가 같이 채집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일반 광맥/뼈무덤 뿐만 아니라 거대 광맥/뼈무덤 채집 시에도 적용된다. 그래서 동반자와 동료가 있다면 거대 광맥/뼈무덤 하나에서 인도하는 결정/용골을 최대 3개까지 채집할 수도 있다.

그러니 인도하는 땅에 도착하자마자 맵 곳곳에 숨어 있는 동료를 찾거나 보와보와와 교류를 맺고 획득한 동반자 특수 장비인 '구조 봉화'를 사용해 동료를 영입해두길 추천한다.

▲ 인도하는 땅에 왔다면 잊지 말고 동료를 부르자

▲ 광석과 뼈무덤을 채집하다 보면 동반자와 동료가 같이 채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탐색 완료 시 동반자와 동료가 채집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 환경 고정하기와 환경 조절 기능

가끔 소재 파밍을 위해 다른 유저의 인도하는 땅에서 사냥하다 보면 자신의 주력 지대 레벨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PC에서는 아이스본 시작과 함께 인도하는 땅의 '환경 고정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태다.

환경 고정하기 기능은 말 그대로 환경의 상태를 고정해 지대 레벨을 유지해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지대 레벨이 변경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인도하는 땅에 입장하기 전에 환경 고정하기 기능을 켜두는 것이 좋다.

특정 지대의 레벨을 바로 낮추는 '환경 조절' 기능도 존재한다. 환경 조절을 이용하면 인도하는 땅을 탐색하다가 원치 않게 레벨이 높아진 지대의 레벨을 바로 낮출 수 있어 지대 레벨을 조절할 때 매우 유용하다.

▲ 환경 고정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지대 레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 환경 조절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선택한 지대의 레벨을 낮추는 것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