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수상에 이어 공중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모터 글라이더가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에란겔과 미라마에만 등장하며, 연료통 1개만 준비해두면 모든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게임 운영 방식이 예전보다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 글라이더는 고도가 높으면 비행 속도가 줄어들지만, 반대로 지상과 가까울수록 높은 비행 속도를 뽐낼 수 있다. 에란겔과 미라마 각 리젠 포인트는 40개이며 25% 확률로 등장한다. 내륙쪽에는 구경할 수 없지만 맵 가장자리에 리젠 포인트가 많은데, 자기장이 정반대로 잡혀도 글라이더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글라이더를 어떻게 타야할까?


기본 조작법부터 꿀팁은?
속도 6~70 이상, 50m를 쭈욱 달리고 날아가자

글라이더는 연료통 1개가 필요하다. 일반 탈 것과는 달리 연료가 아예 없어 충전해둬야 하기 때문. 1번만 충전해도 연료가 끝까지 채워지므로 2개까진 필요없다. 그리고 연료를 한번 채우면 에란겔 기준으로 맵 끝에서 끝까지 중간 고도를 유지하면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단, 리젠 확률이 25%이므로 여러 포인트를 찾아두는 것이 편하다.

글라이더를 탑승할때 Shift키를 눌러 스로들 게이지를 쭉 올리자. 이후 W키를 눌러서 글라이더가 앞으로 가게 유도하고, 속도가 70km/h 이상쯤 됐을 때 S키를 누르면 천천히 공중으로 올라간다. 대신 지상에서 쭉 속도를 내며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50m 이상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장애물이 없는 활주로를 확보해 비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연료통 1개만 충전해도 충분!

▲ 50m 이상 장애물이 없는 직선거리 활주로를 확보하자.

▲ 무턱대고 비행하면 이렇게 망한다.


글라이더가 공중에 떳다면 이제 자유롭게 방향을 조정하여 에란겔 곳곳을 이동할 수 있다. 고도를 끝까지 올리면 30km/h 속도로 떨어지지만, 지상과 최대한 가까워지면 100km/h 속도 이상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고도 높은 곳에서 여유있게 대기했다가 빠르게 지상으로 내려가 교전 중인 적을 글라이더로 교통사고를 낼 수 있다.

홀로 글라이더를 운전 중이라도 운전석과 조수석 자리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 비행 중 공중에서 다른 유저를 만났다면 재빨리 2번 조수석으로 이동하여 사격할 수 있고, 지상에도 지나가는 적들을 향해 화염병이나 수류탄도 던질 수 있다.

단 회복약은 공중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안전한 곳에 착륙한 후 회복약을 사용할 수 있다. 글라이더는 어느 곳을 맞춰도 엔진만 터지며 이때는 비행이 불가능해진다.


▲ 높은 고도는 안전하게 이동 가능, 단 속도는 보장 못한다.

▲ 조수석에서 견제도 가능.

▲ 조작이 조금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지상 탈 것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에란겔 등장 포인트
밀베 포인트만해도 9개!

전체적으로 글라이더 포인트는 구석에, 섬에 많이 배치되어 있다. 내륙쪽은 글라이더를 보기 어려운데, 구석에서 짤파밍하다가 자기장이 반대로 잡히면 좌절하는 이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배려해준 모습이다. 이제 연료통 하나만 들고 있어도 글라이더를 보는 순간 화색이 돌아올 것이다.


▲ 내륙쪽엔 글라이더를 볼 수 없다.


미라마 등장 포인트
섬에 비행기 하나씩 등장

미라마도 내륙에 리젠 포인트가 없다. 대신 섬에 글라이더 포인트가 최소 하나씩 있어 배가 없더라도 글라이더를 통해 쉽게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에란겔과 달리 지상에 나무나 건물이 많지 않으므로 활주로 확보는 쉬울 것이다.

▲ 섬 곳곳에 글라이더 포인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