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췌: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미국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유저 평가와 관련해 "장기 계획을 갖고 개선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4일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리포지드)'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가 바라던 만큼의 경험이 없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전하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리포지드는 해외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10점 만점 중 0.5점을 받고 있다.

클래식 모드일 때에 색감이 기존 '워크래프트3'와 달라졌던 점은 이번 주 패치를 통해 고쳐질 예정이다. 블리자드 측은 "색감 문제를 해결하고 일부 애니메이션과 오디오 버그, 일부 UI 버그 등이 수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같은 MMR 시스템이 리포지드에서 적용될 계획이다. 블리자드 측은 "현재 리포지드에 맞는 MMR 시스템을 검토 중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블리즈컨에서 선보였던 퀄리티와 다른 출시작품의 컷씬에 관해 블리자드 측은 "컷신이 게임과 너무 차이 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고전 이야기를 보여주고 정신을 보존하면서, 더 좋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기존 방식으로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의도적인 사항이었음을 밝혔다.

블리자드 측은 "이번 업데이트 예고로 플레이어들이 갖는 불만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리포지드를 개선해나가겠다"라며 "향후 업데이트에 관해서도 커뮤니티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