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에서 유영혁이 1위를 차지했다. 유영혁은 2R부터 꾸준히 점수를 확보하더니 6R부터 연이은 1등으로 확실한 1위로 치고 올라오는 뒷심을 보여줬다. 유영혁의 뒤를 이어 박도현, 김응태, 최영훈이 16강으로 향하게 됐다.

첫 트랙부터 개인전은 치열한 양상이었다. 김응태-양민규가 번갈아가면서 1위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1위는 박도현이 차지했다. 많은 충돌 사고 속에 놀라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선두로 들어왔다. 2R에서는 양민규가 초반 주행을 주도했으나 김응태가 1위로 들어오며 토탈 스코어 1위 자리에 올랐다. 3R부터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점프 대 착지와 코너링 등에서 순위가 갈렸다. 3-4R에서는 모두 박도현이 안정적인 주행으로 1위를 달성하며 확실히 종합 1위에 자리잡았다. 5R에서는 막판에 대형 사고가 나오면서 승부는 쉽게 결정나지 않았다.

6R부터 유영혁이 치고 올라왔다. 1R를 제외하고 꾸준히 중위권 성적을 냈던 유영혁이 6R에서 1위로 골인했다. 맵 선택권까지 확보한 유영혁은 다시 한번 1위를 달성해 종합 1위까지 치고올라왔다. 다시 연이어 대형 사고가 이어지면서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최영훈 김응태가 치고 올라왔다. 승부는 어느새 10R까지 흘러갔다. 이번에는 다시 앞선 1위를 차지했던 에이스들이 1-2위를 달성했다. 박도현이 1위로 들어오고 유영혁이 2위로 들어와 50점을 넘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유영혁 51(1위), 박도현 50, 김응태 41, 최영훈 39 - 16강 진출
이준용 35, 양민규 30, 정승하 24,우성민 20-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