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 중계

한국 시각으로 10일 댈러스 알링턴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2020 시즌 개막 주간 2일 차 4경기 댈러스 퓨얼과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볼 수 있었다. 승기를 굳히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나왔던 궁극기 연계 등 경기력이 돋보였다. 댈러스도 3세트 '완막'에 성공하는 등 홈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부터 접전이 나왔다. 1라운드에 양 팀의 맥크리가 번갈아 활약했고 샌프란시스코가 딜러진 싸움 우위를 점하며 먼저 웃었다. 2라운드에는 댈러스 승리했다. 서로의 '대지 분쇄' 타이밍마다 거점을 번갈아 차지했던 양 팀은 99:99를 맞이했고 댈러스가 라운드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불리할 뻔했던 상황을 뒤집었다. 다시 한 번 딜러진이 불을 제대로 뿜었다.

샌프란시스코가 2세트에도 승리를 차지했는데 또 박빙의 승부였다. 양 팀은 자신의 공격 턴에 빠르게 화물을 소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댈러스의 수비벽을 손쉽게 돌파하면서 3점을 챙겼다. 마지막 교전서 궁극기 연계가 정확하게 작렬했다. 댈러스도 2라운드 공격 때 힘을 잘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시그마까지 꺼내며 수비에 집중했고 상대 점수를 2점에 묶어뒀다.

3세트에는 댈러스가 저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 수비 턴에 댈러스는 도하 정크랫의 색다른 2층 수비 플레이를 시작으로 '완막'에 성공했다. 매 순간 정크랫이 돋보였다. 2라운드 수비였던 샌프란시스코도 스트라이커 맥크리의 활약으로 댈러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댈러스는 추가 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도하 솜브라의 끈기 있는 플레이로 한 세트 따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1라운드 공격, 샌프란시스코는 난전 상황에서 5킬을 뽑아낸 슈퍼의 라인하르트와 함께 화물을 첫 경유지까지 밀었다. 분위기를 되찾은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깔끔한 궁극기 연계를 통해 댈러스를 붕괴시켰고 3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 들어 샌프란시스코의 아키텍트는 아나를 수준급으로 다루며 팔방미인 같은 매력을 뽐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쟁취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개막 주간 2일 차 4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1 댈러스 퓨얼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1 댈러스 퓨얼 - 오아시스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2 댈러스 퓨얼 - 아이헨발데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0 vs 1 댈러스 퓨얼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0 댈러스 퓨얼 - 하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