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R3 게이밍 모니터, 기가바이트 어로스 FI27Q-P


평소 우리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외부 자극의 대다수는 눈에서부터 출발한다. 지금은 안경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되지만 안경조차 없던 시절이야 오죽할까. 그래서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표현도 있다. 그정도로 눈이 일상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뜻이다.

수백만원짜리 컴퓨터 본체라도 애매한 성능의 모니터가 연결되어 있으면 좋은 점을 느끼기 어렵다. 게임을 정말 제대로 즐기려면 본체의 성능에 걸맞는 좋은 모니터가 필요하다. 그래서 컴퓨터의 성능이 바뀐 걸 좀 더 확실하게 체감하려면 모니터를 바꿔야 한다.

현대의 기술은 항상 소비자보다 빠르다. 모니터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FHD가 아직 대세지만 슬슬 QHD에 다양한 성능까지 갖춘 명품급 모니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기가바이트 어로스의 FI27Q-P 모니터도 게이밍 모니터로는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주요 하드웨어 성능은 27인치, 2K 해상도, HBR3 대역폭, 주사율 165Hz, HDR 지원, 10bits 색상 IPS, 응답속도 1ms, DCI-P3 트루컬러 95% 등이다. HDR은 더 넓은 색상 영역과 깊은 명암비를 지원하여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주는 기능인데, 어로스 FI27Q-P 모니터는 2K에 HDR까지 동시에 지원하니 게임용 뿐 아니라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평범한 게이머라면 모니터보면 즐겁고 통장보면 괴롭게 될 확률이 높지만 한번쯤 꼭 써보고 싶은 고급 제품. 직접 게임 돌려 보니 몇 개월 할부로 질러야 부담이 없을지를 계산하게 된다. 모니터의 품질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라면 한번쯤 구매를 고민해 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기능이 많다. 노이즈 캔슬링과 스마트폰 충전까지 지원하는 팔방미인, 기가바이트 어로스의 FI27Q-P 게이밍 모니터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 제품 제원
  • 제품명: 기가바이트 어로스(Gigabyte Aorus) FI27Q-P
  • 패널 / 화면크기: IPS / 27인치
  • 입력단자: HDMI x2 / DP 1.4 x1 / USB 3.0 x2 / USB 3.0 Type B x1 / 이어폰 및 마이크
  • 응답속도: 1 ㎳ (MPRT)
  • 해상도 / 주사율: QHD(2560 x 1440) / 최대 165Hz
  • 색 재현율: 95% DCI-P3
  • 스탠드 / 베사홀: 틸트,스위블,피벗 / 100 x 100mm
  • 주요 기능: USB 빠른 충전, 플리커 프리, AMD 프리 싱크, PiP/PbP, HDR, 10bits 색상, OSD Sidekick, Aim Stabilizer,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2.0, 블랙 이퀄라이저 2.0, HBR3



  • ■ 그래서 이 모니터, 뭐가 좋은데? 기가바이트 어로스 FI27Q-P의 주요 성능 살펴보기


    ▲ HDR을 켜면 같은 장면에서도 전반적인 색감과 대비가 확연히 좋아진다.


    앞서 다양한 기능들을 나열했지만 이 모니터의 가장 큰 장점은 DP1.4의 HBR 3(High Bit Rate 3)이다. 27인치 크기에 2K(2560x1440) 화질, 최대 주사율 165Hz, HDR(High Dynamic Range), 10bits 색상을 한꺼번에 아무런 지연 현상 없이 모니터에 뿌려줄 수 있는 대역폭을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해 본체의 성능만 받쳐준다면 화질 끝내주고 주사율 높고 색상 구현도 뛰어난데, 이 모든 걸 게임을 하면서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는 모니터라는 뜻이다. 차세대 표준인 디스플레이 포트(DP) 2.0과 UHBR은 발표만 되었을 뿐, 현재는 DP 1.4와 HBR 3이 가장 최신 기술이다.

    또 하나 게이머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Black Equalizer 2.0이다. 화면의 어두운 부분을 제어하여 대비를 높이고 게임 화면의 가시성을 올려준다. 예전에 FPS 게이머들이 감마값을 강제로 올려서 화면을 뿌옇게 쓰던 것과 비슷한데, 이 기능은 화면 자체의 표현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시성만 올려준다. 말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을테니 아래 비교 화면을 통해 확인해 보자.

    감마값을 강제로 올리면 화면은 밝아지더라도 게임 속의 세밀한 표현들, 흔히 말하는 디테일이 뭉개지거나 흐릿해지기 시작하는데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은 화면이 밝아지더라도 선명함을 최대한 유지해 준다.



    ▲ 블랙 이퀄라이저는 총 3단계. 화면이 밝아져도 디테일이 대부분 살아있다.


    그리고 이 모니터를 써보면서 특이하면서도 편하다고 생각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2.0)이다. 헤드셋이나 이어폰도 아니고 모니터에 왠 노이즈 캔슬링인지 싶겠지만, 이 모니터는 지원한다. 컴퓨터 본체가 아니라 모니터의 뒤편 단자에 헤드셋과 마이크를 꽂으면 된다.

    노캔 이어폰이나 헤드셋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가격인 걸 감안하면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좋은 기능. 마이크 주변의 소음이나 잡음을 제거해서 게이머의 목소리를 좀 더 깔끔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해 준다. 시끄러운 PC방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주변의 잡음을 모두 걸러내주니 확실히 유용하다.


    ▲ 모니터 뒤에 헤드셋을 꽂으면 노이즈 캔슬링 2.0이 지원된다.

    ▲ 모니터 뒷면에 헤드셋과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3.5 단자가 있다.

    ▲ 좀 더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우리 푸기가 예뻐졌어요!




    ■ 게이밍 모니터를 게이밍 모니터 답게, 다양한 게임 지원 및 부가 기능


    FI27Q-P가 게이밍 모니터다보니 하드웨어 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지원한다. FPS에 유용한 모니터의 조준선(crosshair)이야 당연하고 에임 안정화(Aim Stabilizer) 기능도 있다. 총을 연사하거나 화면을 급하게 돌리면 화면이 떨리는 블러 현상이 발생하는데, 에임 안정화를 켜면 모션 블러를 감소시켜준다.

    모니터의 조준선은 기본적으로 녹색을 제공하며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FPS 게임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라면 꼭 사용해 보자. 특히 움직임이 많고 전투가 금방 종료되는 배틀그라운드같은 게임의 경우 모니터 조준선을 활성화하면 게임 내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꼭 게이머를 위한 기능은 아니지만 모니터의 옵션을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절할 수 있는 OSD Sidekick 기능도 편리하다. 모니터 설정 버튼을 아무리 잘 꾸며봐도 키보드&마우스보다 편할 수는 없으니, 이 기능을 활용하면 모니터의 다양한 기능들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간편한 OSD와 함께 모니터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주는 대시보드 기능도 있다. 게이머가 스스로 설정할 수 있는데, 마우스 DPI나 CPU 및 그래픽카드의 온도와 점유율 등 주요 부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바탕화면으로 나가지 않아도 컴퓨터의 현재 상황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직접 써보니 편리했던 부가 기능. 이 모니터가 참 꼼꼼하다고 느꼈던 점인데, 모니터 뒤편에 USB 3.0 슬롯이 5V/1.5A 퀵 차지를 지원한다. 모니터 뒤에 USB 케이블이나 거치대를 하나 연결해 두면 스마트폰에 꽂아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고급 제품답게 확실히 디테일이 강하다.


    ▲ 조준선을 켜면

    ▲ 오른쪽이 모니터 조준선을 켰을때.

    ▲ 견착이나 조준 시에도 정확히 일치한다.

    ▲ 4배율을 쓸 때 특히 유용하다. 모니터 조준선만 보고 쏘면 끝.

    ▲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하면 충전된다. 생각보다 굉장히 편하다. 선 정리도 쉽고.

    ▲ 다양한 모니터 세팅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 모니터 기능을 활성화하면 대시보드의 정보를 화면에 띄울 수 있다.

    ▲ USB 3.0 슬롯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스마트폰 빠른 충전이 가능해진다.

    ▲ 제품 박스. 맹금을 형상화한 느낌의 어로스 로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 박스를 열면 바로 조립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다.

    ▲ 고급 제품이라 포장도 견고하다.

    ▲ 2종류의 전원 케이블, 연결 케이블 3종, 모니터 거치대, 선 정리용 고리, 매뉴얼

    ▲ 전면 스티커에 세부 성능이 적혀 있다.

    ▲ 거치대 연결 부위. 거치대에도 LED가 있어 접속 단자가 보인다.

    ▲ 이렇게 깔끔하게 전선들을 정리해줄 수 있다.

    ▲ 거치대는 상하좌우 등 자유롭게 움직인다.

    ▲ 정면 모습

    ▲ 작업에 필요하다면 세로로 세울 수도 있다.

    ▲ 모니터의 뒷면에도 LED가 들어온다.




    ■ 성능은 두말할 나위 없는 최고, 기가바이트 어로스 FI27Q-P

    ▲ HDR 기능을 켜면 그래픽이 좋은 게임일수록 확실하게 체감이 된다.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27인치 크기에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과 게이머들을 위해 지원되는 부가 기능들까지, 기가바이트 어로스 FI27Q-P는 확실히 성능 면에서 단점이 없는 고급 게이밍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AMD 라데온 프리 싱크도 지원되고 응답속도도 1ms 라서 어떤 게임을 즐기더라도 장르와 무관하게 충분히 멋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최근 즐기고 있는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으로 모든 기능들을 다 켜고 해봤는데 몬스터와의 전투가 무슨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변한다. 성능 좋은 모니터는 확실히 돈 투자한 값어치를 한다는 점을 느꼈다. 더불어 지름신도 함께 찾아오고. 출시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상 모니터라서 구매자에게 에어팟 2세대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다면 확인해 보자.

    현실적인 난관은 딱 하나, 이 모니터를 제대로 쓰려면 본체의 성능이 좋아야 한다. 27인치 QHD에 165Hz 주사율로 게임을 돌리는 것만 해도 부담인데, 여기에 HDR과 10 bits 등 부가 기능들까지 적용하려면 왠만한 CPU와 그래픽카드로는 쉽지 않다.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컴퓨터 사양을 먼저 확인해 보자.




    27인치 최강! 영화같은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기가바이트 어로스 FI27Q-P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세 분을 추첨하여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5,000원 권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5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5,000원 권 (3명) / 참가자 전원 15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0년 2월 14일(금) ~ 2020년 2월 20일 (목)
    - 당첨자 공지 : 2020년 2월 21일(금) 기사 본문에서 발표

    ☆ 당첨자 ☆

    Astrolabe
    고리고리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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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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