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에게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의 덱을 지역 테마에 맞춰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 '울룬도(울프의 룬테라 도전기)'가 지난 17일 3회 차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3회 차 방송에서는 '필트오버&자운' 지역이 소개 지역으로 선정 됐다. '필트오버&자운'은 그동안 랭크 게임에서 주류는 아니었던 만큼, 해당 지역 카드들을 이용한 덱 구성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필트오버&자운' 지역을 테마로 '따효니-울프'가 구성한 덱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 '따효니-울프'의 필트오버&자운 추천 덱은?


■ '따효니' 추천! 이즈딩거 빙결 덱

▲ '따효니' 추천, 이즈딩거 빙결 덱
(덱 코드: CEBAGAIBBMSCUBYBAQIB6JBHGQ4DUAQCAEAQCHQDAECACGZRAA)


'따효니'가 준비한 덱은 주문 카드 중심의 '이즈리얼-하이머딩거' 챔피언 덱이다. 다수의 주문 카드로 게임 초반 적의 공세를 틀어 막고, 중후반에는 '하이머딩거'의 포탑 생성 능력과 레벨 업에 성공한 '이즈리얼'의 슈팅을 통한 뒷심으로 승리를 노린다.

유닛 카드보다 주문 카드가 많고, 1코스트 유닛은 한 장도 포함되지 않는 등 초반부터 유닛을 통한 필드 싸움은 고려하지 않았다. 초반 적의 공세를 주문 카드로 효율적으로 막아내면서, 이즈리얼을 레벨 업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 공격 방해, 처치 용도로 사용되는 유닛들


주문 카드 중심의 덱인 만큼 초반 교전에 유닛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초반부터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동상, 피해 주문이 있기 때문에 이들로 적이 소환한 유닛들을 막아낸다.

'얼음계곡 궁수-아바로사 명사수' 또한 어디까지나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부족한 대미지를 보충하는 용도다. 이 둘은 사용 효과 외에도 3/1이라는 공격적인 능력치를 보유하여 반격으로 적의 강한 유닛을 처치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 다수의 마법으로 적의 공세를 틀어막자


이외에 유용하게 쓸만한 유닛은 '얼간이 웜프'다. '얼간이 웜프'는 4코스트 4/4 유닛으로, 소환 시 손에 '버섯 무리'라는 주문 카드 두 장을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한 주문 카드는 '신난다!', '뒤적거리기'를 사용할 때 버리는 용도나 '하이머딩거'의 포탑 생성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다.

또한 4/4는 중견급 유닛의 능력치로 충분하기 때문에 유닛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외로 수비대 역할도 잘 해낼 수 있다.

▲ '얼간이 웜프' 소환 시 생성되는 '버섯 무리'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중반 이후에는 '하이머딩거'와 레벨 업에 성공한 '이즈리얼'이 활약할 차례다. '하이머딩거'는 사용한 주문 코스트에 따라 포탑 유닛을 생성하며, 이는 다수의 주문을 보유한 해당 덱에 아주 잘 맞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포탑은 저마다 독특한 능력을 자랑하며, 최종 포탑 'T-헥스'는 8/8이라는 강력한 능력치를 가졌다.

레벨 업에 성공한 '이즈리얼'은 주문 사용 시 적 넥서스에 2의 피해를 입힌다. 다수의 주문을 사용하기만 해도 추가 피해를 가하므로 이 덱에서 '이즈리얼'은 종반부 슈팅 공격수로 활약한다.

▲ 주문에 따라 다양한 포탑을 생성하는 '하이머딩거'!


■ '울프' 추천! 컨트롤 딩거 덱

▲ '울프' 추천, 컨트롤 딩거 덱
(덱 코드: CEBAKAICAIGC4MJZAYAQIAIQDMTTIOACAEAQEJQCAECB6MIBAEAQELY)


'울프'의 컨트롤 딩거 덱은 더욱 주문 카드에 치중한 덱이다. 챔피언까지 포함하여 유닛 카드는 총 8장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32장은 주문 카드로 구성된 극단적인 주문 덱이라고 할 수 있다.

키 카드는 챔피언 '하이머딩거'다. 주문을 사용할 때 포탑을 생성하는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전까지 주문 카드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것은 '따효니' 덱과 일맥상통 한다.

▲ 덱의 유일한 승리 플랜 '하이머딩거'


소환시 다른 아군을 귀환 시키는 '고독한 수도사'는 원래부터 유닛 카드가 적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이다. '고독한 수도사'는 3코스트로 포착 불가, 4/3이라는 좋은 성능을 달고 있어 적은 유닛으로도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 유닛이 적은 상황에서 사용하기 편한 '고독한 수도사'


'하이머딩거'는 덱의 유일한 승리 플랜으로 반드시 찾아야하는 카드다. 가능하면 첫 핸드로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뒤적거리기', '진보의 날!', '그림자 암살자'와 같은 카드들로 드로우를 당겨 '하이머딩거'를 찾는다.

일단 '하이머딩거'를 소환했다면 다수의 주문 카드를 사용해 포탑을 생성하여 승부를 본다. 주문 카드들은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상대 유닛들을 처리함과 동시에 포탑 유닛들을 필드에 깔아둘 수 있다. '하이머딩거'에 상대의 저격 카드가 사용된다면 '거부'를 활용해 반드시 지켜내야한다.

▲ 주문 사용 + '하이머딩거'의 포탑 소환으로 승기를 잡는다


'울룬도'는 매 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새로운 지역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음 소개 지역은 '데마시아'로 게임 초기 데마시아 지역만을 활용한 '모노 데마시아' 콘셉트로 유저들에게 친숙한 지역이다. 그 외에도 다수의 버프 카드들이 타 지역과 함께 활용된 바 있다.

'울룬도' 방송에는 유저들이 작성한 덱을 출연진이 플레이하고, 선정된 덱 작성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