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레오' 한겨레, "현재 메타에서 카이사보단 이즈리얼"
박범, 석준규 기자 (desk@inven.co.kr)
'레오' 한겨레의 선택은 이즈리얼과 카이사 중에 이즈리얼이었다.
23일 종각 롤 파크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5일 차 2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담원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눌렀다. 간만에 기록한 승리였다. 오랜만에 샌드박스 게이밍 특유의 스타일이 잘 나온 가운데, '레오' 한겨레는 이즈리얼과 자야를 선택해 막강한 대미지를 자랑했다. 그는 종종 등장 중인 이즈리얼과 카이사 중에 이즈리얼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메타에 더 잘 맞는다고 답했다.
다음은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레오' 한겨레와의 인터뷰다.
Q. 승리한 소감은?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꼭 이기고 싶었고 이겨서 정말 기쁘다. 다음 연습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Q. 연패를 끊었다. 오늘은 어떤 점이 잘 풀렸나?
밴픽부터 우리가 생각했던대로 잘 풀렸다. 실수를 줄이자는 피드백을 했고 우리 팀도 그에 따라 조금씩 서로 바뀌고 있다는 걸 느꼈다.
Q. 팀에서 좀처럼 선택하지 않던 오른을 드디어 꺼냈는데?
결국 승률이 그 챔피언을 증명하는거라고 생각을 바꿨다. 그에 맞게 따라가기로 판단했다.
Q. 첫 매체 인터뷰다. 본인을 어필하자면?
라인전은 무난하게 가고 한타나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집중적으로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Q. 이즈리얼과 카이사가 종종 등장 중이다. 개인적으로 어떤 챔피언이 더 좋다고 생각하나?
이즈리얼과 카이사 구도는 자신감 싸움이다. 나는 무슨 구도를 해도 자신있어서 이즈리얼을 꺼냈다. 현재 메타에서는 이즈리얼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Q. '고릴라' 강범현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고릴라'는 어떤 파트너인가?
엄마 같이 잘 챙겨준다. 게임 내에서도 잘 챙겨주는데 내가 자꾸 경기 내에서 조종하려고 한다(웃음). 최대한 나에게 잘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형이다.
Q. 남은 경기 각오는?
지금 우리가 2승 4패다. 갈 길이 멀긴 한데 1승 4패일 때 잃을 게 없다는 마인드였다. 그 마음가짐으로 계속 열심히 준비하면서 다음 경기에 임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필성 대표님이 많이 지원해주신다. 아직 좋은 성적을 내진 못하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니 큰 걱정 마시고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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