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워크래프트3 레전드 장재호가 드림핵 애너하임 오픈 토너먼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무난히 본선에 오른 장재호는 본선 8강에서 '토르제인'을 만났다. '토르제인'은 스타크래프트2 시절 테란으로 꽤 이름을 날렸던 스웨덴 선수로 워크래프트3에서는 휴먼을 플레이한다. '토르제인'을 2:1로 꺾은 장재호는 4강에서 '포지'를 2:0, 결승에서는 국내 선수인 '포커스' 엄효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여전히 오크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장재호는 7,500달러(한화 약 9,100만 원)과 900포인트를 획득했다. 드림핵 애너하임 워크래프트3는 1년에 4개 오프라인 토너먼트가 열리며, 여기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포인트 경쟁을 통해 최종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이번 오픈 토너먼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 거주중인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