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에서 이적시장은 선수를 거래할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세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구단주들은 이적시장을 보며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선수를 사려 하고 조금 더 이득을 볼 수 있을 때 선수 판매를 시도한다. 시세 변동은 구단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꾸준히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지난 1주일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한동안 이어진 시세 상승 흐름이 다소 꺾인 것으로 확인된다. 20TOTY를 포함해 전반적인 선수들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20TOTY 버질 반데이크는 오히려 몸값이 올랐는데 곧 생성 제한이 적용되는 1대장이라는 점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하락세 속에도 가격이 크게 오른 20TOTY 버질 반데이크


= 20TOTY 반데이크 15억 돌파! ICON 제외 클래스 시세 상위 20인은?

ICON 클래스를 제외하면 20TOTY, 20TOTY-N, 19TOTS 클래스에 소속된 선수들이 시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TOTY 반데이크로 약 15억 BP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1주일 사이 몸값이 2억 이상 상승했다. 성능도 확실하고 곧 생성제한이 적용되니 구매하려는 구단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목할 점은 20TOTY 반데이크의 시세가 오른 시점이 포인트샵 이벤트 보상 획득 일자와 맞물린다는 것이다. 많은 구단주들이 포인트샵 이벤트로 20TOTY 매물이 증가하는 시기에 반데이크 또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반대의 상황이 펼쳐진 것. 생각보다 20TOTY 반데이크를 얻은 구단주가 많지 않고 또 획득한 다른 선수를 팔아 반데이크를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19TOTY 호날두와 19TOTY 바란이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약 9억 6천, 바란은 9억 5천에 육박하는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20TOTY-N 손흥민이 4위를 차지했다. MC-ICON 에릭 브룩은 5위로 확인되는데 해당 클래스는 에이전트에 따라 시세 변동이 심하니 구매 시 시세 변동 내역을 잘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20TOTY K. 더브라위너와 20TOTY 리오넬 메시는 시세 순위 6위와 7위에 올랐다. 둘 모두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K.더브라위너는 중앙, 측면 어느 곳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 외 20TOTY 클래스에서는 음바페, 마네, 더용 등이 시세 순위권에 집계되었으나 몸값은 1주일 사이 소폭 하락했다.

이외 클래스 중에서는 19TOTS 버질 반데이크, 19TOTS 킬리안 음바페, NG T. 에이브러햄, 19TOTS Z. 이브라히모비치, HOT 호나우두, 19TOTS 에덴 아자르 등이 시세 상위 20인 내에 포함되었다. 19TOTS 버질 반데이크는 20TOTY 반데이크가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상당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 2/26(수) 기준 ICON 제외 클래스 시세 TOP 20


= 지단과 드로그바, 소크라테스까지 100억 이상! ICON 클래스 상위 10인

ICON 클래스에는 특이사항이 없다. 여전히 1위와 2위는 지네딘 지단과 D. 드로그바가 차지하고 있다. 두 선수는 매물도 잘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라 시세 변동도 없다. 3위 소크라테스까지 100억이 넘는 엄청난 몸값을 보여준다.

4위에 오른 가린샤와 5위 H. 크레스포는 거래에 따라 순위가 바뀌기도 한다. 이어 에우제비우, 프티, 호베르투 카를루스, 요한 크루이프, A. 델피에로가 나란히 ICON 클래스 시세 상위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에우제비우나 요한 크루이프 같은 초기 ICON은 판매 매물도 꽤 많은 모습이다.


▲ 2/26(수) 기준 ICON 클래스 시세 TOP 10


= 19PLA 손흥민, 아자르 비상? 기타 이적시장 이슈

19PLA, LIVE 등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되는 클래스는 실제 축구의 경기 결과, 흐름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동되기도 한다. 실제 축구에서 보여준 활약이 좋다면 라이브 퍼포먼스 혜택을 많이 받고 이는 곧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피파온라인4에는 라이브 퍼포먼스 대상 선수들을 구매한 뒤 혜택을 받으면 판매하는 방식으로 BP를 마련하는 구단주들도 상당히 많다. 일종의 투자로 성공 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19PLA 네이마르 1강화의 경우, 시세가 1억 5천만 BP까지 상승한 적도 있다.

최근 이슈가 된 선수로는 19PLA 손흥민과 아자르가 있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앞으로의 라이브 퍼포먼스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지난주 라이브 퍼포먼스로 능력치가 올랐지만, 가격 방어에는 실패했고 1주일 사이 시세가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

반대로, 리오넬 메시는 지난주 오버롤이 하락했으나 주말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실제 축구에서 무려 4골을 성공하며 추후 라이브 퍼포먼스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19PLA 리오넬 메시는 이미 1억 4천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기에 현시점에서 진입하기에는 위험 부담도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 외 주목할만한 이슈로는 신규 클래스의 등장과 삼일절 버닝이 있다. 다가오는 27일(목) 신규 클래스의 출시가 예고되었기에 해당 선수들로 인해 이적시장에 큰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삼일절 버닝의 경우, 집에서도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구단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버닝으로 인해 BP가 많이 풀린다면 시세 상승이 발생할 수도 있음으로 2월 29일(토)과 3월 1일(일)의 이적시장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시세가 크게 하락한 19PLA 손흥민


▲ 1경기 4골 활약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는 19PLA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