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검은사막에 신규 지역 오딜리타가 등장하며 신규 사냥터 4곳이 추가되었다. 오딜리타의 사냥터는 최소 250이상의 높은 공격력을 요구하며, 특히 파티 사냥터로 기획된 일부 지역(툰크타, 올룬의 계곡)의 몬스터들은 평균보다 더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오딜리타 지역에서 원활한 사냥을 위해서는 장비 뿐만 아니라 영약, 음식과 같은 '도핑템'의 준비에도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딜리타 지역 사냥터에서는 최소 1만 2천은화부터 10만은화까지 다양한 잡동사니 아이템들이 드랍된다. 또한 이번에 새로 추가된 '검은별 갑옷'의 제작재료와 신규 허리띠, 각성 무기 수정의 제작재료 등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고스펙 유저를 중심으로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오딜리타 사냥터 4곳이 추가되었다. (클릭하여 확대 가능)



■ 가시나무 숲 (추천 공격력 250)

250공 사냥터 가시나무 숲은 아히브 단죄자, 아히브 저주술사 등이 출몰하는 곳이다. 이곳의 잡동사니 아이템은 '달빛 정령가루'로 상점에 개당 15,000은화로 판매할 수 있다. 가시나무 숲의 몬스터들은 마치 소대 느낌으로 뭉쳐져 있기 때문에 몰이사냥이 쉽고, 오딜리타 지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가시나무 숲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신규 방어구와 수정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사냥터다. 가시나무 숲에서 드랍되는 '아크라드'는 각성 무기 수정 중 하나인 '아크라드의 수정'의 제작 재료다. 아크라드 수정은 각성 무기에 착용시 모든 적중력 +3, 몬스터 추가 공격력 +5의 능력치를 부여한다.

또한 가시나무 숲에서 드물게 획득할 수 있는 '망령의 기운'은 검은별 갑옷을 만드는 데 필요한 보물 아이템이다. 검은별 갑옷은 기본 방어력 9, 회피력 6, 피해감소 3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기존 우둔한 나무정령 갑옷보다 더 높은 스펙을 자랑한다. 참고로, 망령의 기운의 상점 판매가는 3천만 은화로 형성되어 있다.


▲ 몬스터들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어 몰이사냥이 쉽다.

▲ 가시나무 숲 잡동사니, 달빛 정령가루

▲ 가시나무 숲 전체 드롭 아이템

▲ 신규 수정과 검은별 갑옷의 재료가 드랍된다.




■ 툰크타 (추천 공격력 270, 2인 파티 권장)

툰크타는 가시나무 숲의 상위 사냥터이자 2인 파티 사냥터다. 이곳은 강력한 황소 종족인 '투로족'이 서식하는데, 2인 파티 사냥터답게 꽤나 강력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몬스터의 분포는 약 3~4마리씩 뭉쳐있는 형태로 가시나무 숲만큼 몰이사냥이 쉽진 않지만, 한마리 한마리가 강력한 만큼 전투에 제법 신경을 써야한다.

툰크타에서 주로 드랍되는 잡동사니는 '옛전사의 뿔 장식'과 '부서진 뿔 조각'으로 각각 12,000은화와 18,000은화의 상점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것만 보면 가시나무 숲보다 효율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툰크타는 신규 액세러리 '투로의 허리띠'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차이가 있다. 투로의 허리띠는 '적중 능력치' 중심의 장비로서 동(V)기준 공격력 17, 적중력 28, 최대 소지 무게 +80LT의 스펙을 가진다.

그 외에도 툰크타에서는 '낙망의 불꽃'이라는 죽은 신의 갑옷 제작재료도 나온다. 낙망의 불꽃과 동(V)단계 우두머리급 장비를 가지고 있는 유저는 NPC 도린 모르그림에게서 '죽은신의 갑옷 제작의뢰'를 수주할 수 있다. 이 툴팁으로 유추했을 때, 죽은 신의 갑옷은 한계까지 도달한 우두머리 장비를 더욱 강력하게 탈바꿈한 아이템으로 추정된다.


▲ 툰크타의 투로족 몬스터

▲ 툰크타의 잡동사니 아이템

▲ 툰크타 전체 드롭 아이템

▲ 신규 액세서리 투로의 허리띠

▲ 죽은 신의 갑옷 제작재료인 낙망의 불꽃

▲ 그 외에 제작재료들이 드랍된다.




■ 올룬의 계곡 (추천 공격력 300, 3인 파티 권장)

올룬의 계곡은 이번에 추가된 사냥터 중에서 가장 특이한 사냥터다. 이곳은 무려 300공 이상의 스펙을 필요로하는데다가 3인 파티로 기획된 만큼 매우 강력한 몬스터들이 출몰한다. 3월 4일 진행된 검은사막 공식 방송에 따르면, 390의 방어력을 가진 캐릭터가 백어택 한방에 누워버릴 정도다. 또한,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해당 사냥터엔 '부위 파괴'라는 효과가 있어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렇게 강력한 몬스터가 출현하는 만큼 올룬의 계곡의 잡동사니 가격은 약 10만 은화로 책정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서 드랍되는 아이템 '올루카스'는 각성 무기 전용 수정인 '올루카스의 수정'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올루카스의 수정은 모든 적중력 +3, 인간족 추가 피해 +5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인간족 대신 몬스터 추가 공격력 +5 스탯을 가지고 있던 아크라드의 수정과 대비된다.


▲ 공식 방송에서 GM들이 올룬의 계곡 몬스터를 파티사냥하고 있다.

▲ 공식 방송에서 약 390의 방어력을 가진 캐릭터가 백어택 한방에 사망했다.

▲ 올룬의 계곡 잡동사니 아이템

▲ 올룬의 계곡 전체 드롭아이템

▲ 올루카스 수정을 만드는 재료가 드랍된다.

▲ 아크라드의 수정/올루카스의 수정 비교 (클릭하여 확대 가능)




■ 생각이 잠든 묘 (추천 공격력 310)

생각이 잠든 묘는 추천 공격력 310, 현존 최강의 사냥터로 가시나무 숲보다 훨씬 강력해진 아히브족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 몬스터들의 외형은 가시나무 숲과 비슷하지만 '심연의'라는 칭호를 달고 있으며, 내부에는 더 무시무시한 짐승들도 분포해 있다.

이 사냥터는 가시나무 숲 오른쪽의 동굴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데, 좁은 동굴에 수많은 몬스터가 달려드는 데다가 그 내부도 미로처럼 설계되어 있어 길을 찾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스펙이 낮은 유저가 구경만 해보겠다고 들어갔다간 거의 무조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곳의 잡동사니 아이템 심연의 잿가루는 약 38,000은화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곳도 가시나무 숲과 마찬가지로 아크라드의 수정을 만드는 제작재료인 '아크라드'를 드랍한다.


▲ 생각이 잠든 묘는 가시나무 숲 오른쪽 동굴에 위치

▲ 동굴 내부엔 상당히 많은 몬스터들이 밀집되어 존재한다.

▲ 생각이 잠든 묘 잡동사니

▲ 생각이 잠든 묘 전체 드롭아이템

▲ 생각이 잠든 묘 역시 수정 재료 아크라드를 드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