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0-03-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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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스스톤 마스터즈에 도전하는 아마추어팀 '란듐'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 왼쪽부터 하이3, 유워리, 솔래이유, 설다비, 자유조퇴권


EJN이 후원하는 하스스톤 아마추어팀 '란듐'이 하스스톤 마스터즈 LA에 참가한다. EJN은 스트리머 커뮤니티 트게더 및 후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e스포츠 구단 다이나믹스와 파느터십, 라이브 스트리밍 활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팬 간의 커뮤니티도 구축 예정에 있는 기업이다.

'란듐'이 참가하는 하스스톤 마스터즈는 2020년 총 6회의 마스터즈 투어로 진행되며, 이번 3월 중에 펼쳐지는 LA는 지난 1월 텍사스 알링턴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원래는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LA로 바뀌었고, 최근에는 이마저도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란듐'에 소속된 선수는 총 다섯 명으로 '유워리' 진영록, '설다비' 김승진, '자유조퇴권' 강준혁, '솔래이유' 정슬교, '하이3' 조원경이 그 멤버다. 아직 아마추어팀이라 많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소속된 다섯 명 모두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스스톤에 더 전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Q. 먼저 간단히 팀,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유워리 : 우리는 총 5명으로 구성된 란듐이라는 팀이다. 나를 제외하고, 마스터즈 서울 12위를 기록한 하이3, 인벤컵 16강 자유조퇴권, 여러 대회에서 자주 진출했던 설다비, 아시아 인비테이션 16강 솔래이유가 멤버다.

설다비 : 팀에서 가장 어린 20살이다. 하스스톤은 오픈베타 시절부터 플레이했고, 진지하게 대회에 참여한 건 2017년부터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억울했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출전한 WEGL에서 본선에 올라 자신감을 얻었다.

하이3 : 2018년 따효니님 방송을 통해 재미로 시작했다. 대회에 나가면서 더 경쟁적으로 하스스톤을 플레이 중이다.

솔래이유 :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현재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투어 예선부터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했다.

자유조퇴권 : 베타때부터 하스스톤을 즐겼고, 최근에 경쟁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한 자유조퇴권이다.


Q. 팀원은 어떻게 모이게 됐는지 궁금한데?

유워리 : 마스터즈 컵대회 우승 후 EJN의 Battle.Run 2019 자선행사에 참가했다. 행사 후 관계자분께서 하스스톤과 관련해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해주셔서 시작하게 됐다. 대회를 같이 준비하는 지인들에게 제의를 넣어 현재 팀이 만들어졌다.


Q. (아마추어 팀으로 알고 있는데) 본업과 병행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프로신에 뛰어들어 볼 생각은 없는지?

설다비 : 작년 말에 하스스톤을 다시 시작해 마스터즈 예선, 개인 방송 등 열심히 활동 중이다. 본업과 병행 중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프로게이머로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유워리 : 현재 학생 신분이라 학업과 스트리밍, 하스스톤을 병행 중이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프로로 활동해보고 싶다. 현재 란듐팀은 본업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모인 팀이다.

자유조퇴권 : 나도 마찬가지다. 프로를 하고 싶은 열정은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목표는 성적을 내서 커리어를 쌓는 것이다.

솔래이유 : 나는 프로팀에 들어가고 싶어서 대회와 하스스톤 스트리밍에만 전념하고 있다.

하이3 : 현재 하스스톤에만 집중하고 있다.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우선이라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추후에 생각할 문제다.



Q. EJN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회 참가나 팀 운영 등과 관련해서 특별한 지원을 받는 부분이 있는가?

유워리 : EJN에서는 마스터즈 대회를 시작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협의를 통해 지원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나와 솔래이유님은 개인 대회를 자주 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Q. 3월 진행 예정이던 마스터즈 투어 인도네이시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미국으로 개최지가 옮겨지는 등의 이슈가 있다. 올해 대회 일정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분은 없는지?

설다비 : 아무래도 걱정된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들 중 참가하지 않는 선수도 많아서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한다.

유워리 : 아시아 대회가 미주 대회로 바뀌어서 금전적인 부담은 더 생겼다.

하이3 : 마찬가지 문제로 고민 중이다. 앞으로 있을 아시아 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Q. 마스터즈 대회에서 현실적인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설다비 : 참가 선수 중에 우승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현실적인 목표는 방송 경기가 열리는 8강이다.

유워리 : 나는 인지도 상승이 1순위다. 현재 하스스톤에 있는 대회만으로 나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꼭 좋은 성적을 통해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고 싶다.

자유조퇴권 :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소 8강까지는 꼭 올라갔으면 한다.

솔래이유 : 우승이다. 8강은 내 자리가 아니다.

하이3 : 목표는 당연하게도 우승이다. 현실적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는 기분일 것 같다.



Q. 최근 본인들이 선호하는 덱이나 메타 형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또, 이러한 덱이나 메타가 갖는 장점이라면?

설다비 : 모든 덱에 질 수도 있지만, 내가 잘하면 이론상 모든 덱을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갈라크론드를 사용하는 전사가 그중 하나가 아닐까? 최근에 위험천만한 선장이 나온 이후 선장을 이용하는 덱으로 마스터즈 예선 준우승을 한적 있는 만큼 갈라크론드 전사가 좋은 쪽에 속해있은 것 같다.

유워리 : 요새 주문이 총 8장 들어간 퀘스트 하이랜더 법사 덱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 주문이 현저히 적어 악령의 책에서 온전히 3드로우를 볼 확률이 높고 퀘스트를 넣었기 때문에 입증된 모험가, 퀘스트 중인 모험가, 하늘장군 크라그 카드들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후공이면 2턴 입증된 모험가, 4턴 동전 동전 용술사 루나의 휴대용 우주를 할 수 있어 정석 하이랜더 법사보다 더 높은 확률로 루나의 휴대용 우주를 사용하여 5턴부터 고밸류 카드들을 1코스트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들 꿀을 빠셨으면 한다(웃음).

자유조퇴권 : 평소 어느 정도 생각을 요구하는 덱을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갈라크론드 도적과 하이랜더 덱들을 주로 선호한다.

솔래이유 : 개인적으론 상위 티어가 아니더라도 천정내열 사제, 미라클 법사, 말리 드루 같은 생각할 것이 많은 덱들을 좋아한다. 메타 덱 중에선 퀘스트 드루이드를 선호한다. 이 덱의 장점은 가장 비중이 높은 갈라크론드 도적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하이3 : 최근에는 대회나 예선 등을 준비하다 보니 상위 티어에 있는 덱들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선호하는 덱은 갈라크론드 도적인데, 장점은 어느 덱과 상대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점이다. 하나 더 꼽자면 하이랜더 마법사인데 평소에 하지 않았다가 마스터즈 알링턴 대회를 준비하고 그 후에도 많이 하게 됐는데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재밌다.



Q. 조만간 리로이 젠킨스가 명예의 전당으로 넘어간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만약 이게 실현된다면 어떤 메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하이3 : 현재 덱들 기준으로는 도적에게 치명적인 너프가 될 것 같다. 현재 상위 티어의 덱들은 도적과 상대 했을 때 경쟁력이 있는 덱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도적이 사라진다면 메타가 크게 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갈라크론드 전사와 하이랜더 마법사가 더 강세를 보일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컨트롤 덱들이 위협을 덜 느끼게 되서 차후에 컨트롤 메타가 될 여지가 있는 것 같다.

자유조퇴권: 전체적인 메타의 변화에는 의외로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지만 도적이 리로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도적의 파워는 확실히 약해질 것 같다.


Q. 하스스톤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드와 그 이유는?

설다비 : 옛날부터 즐겨 했던 직업이 사냥꾼인데, 처음 황금 카드를 제작한 게 독수리뿔 장궁이다. 물론 너프를 먹은 카드지만, 아직도 황금 카드를 가지고 있고 최근에도 사용하는 카드인 만큼, 더욱 애착이 크다.

유워리 : 신의 격노 카드인 것 같다. 신의 격노를 사용한 사람과 당한 사람 모두 몇 데미지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 요소가 있기도 하고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카드이기 때문에 다른 카드들보다 더 애착이 가지 않나 싶다. 컵 대회 8강 때 거의 진 경기를 1/15 확률로 신의 격노 25데미지를 넣어 4강에 진출해서 우승했다.

자유조퇴권: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 카드를 가장 좋아한다. 이 카드를 이용한 OTK덱을 즐겨했다.

솔래이유 : 알렉스트라자 카드(구 알렉)를 가장 좋아한다. 컨트롤 적인 요소도 있고 공/수 플레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카드라고 생각하고 내 플레이 스타일과도 잘 맞아서 제일 좋아한다. 예전엔 얼방 법사와 손님 전사를 좋아해서 제왕 타우릿산 카드를 진짜 좋아했는데, 야생에서 타우릿산 카드를 이용한 콤보 덱들이 너무 역해서 싫어졌다.

하이3 : 도적 퀘스트로 나왔던 지하 동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스스톤을 다시 시작할 즈음에 가루가 없어서 퀘스트 도적만 플레이했었는데 가장 많이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재밌었다.



Q. 조만간 용의 해가 바뀌고 다음 정규력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 확장팩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솔래이유 : 지금 상위 티어 덱들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상위 티어 덱들은 코스트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게 대부분이다. 다음 확장팩에서는 미라클 법사 같은 콤보 형태의 덱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Q. 전반적으로 하스스톤 관련 대회 풀이 많이 줄었는데 대회 활성을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 보는가?

유워리 : 소규모 대회가 많이 개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소규모 대회가 대규모 대회보다 상금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참가자분들이 소규모 대회를 잘 참가를 안 하고 그에 따라 개최자분들도 소규모 대회를 잘 열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상금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소규모 대회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참가해주시면 하스스톤 관련 대회들이 증가하고 많은 분들이 웃으며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설다비 : 확실히 예전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앞으로 하스스톤을 즐기는 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전장 같은 즐길 거리가 더 많아지면 전장 대회로도 이어질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방송 시청자들이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설다비 : 올해 가장 흥미로운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유워리 : 아마추어팀이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요새 코로나19가 유행하는데 건강 관리들 잘 하시길 바란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자유조퇴권 : 만약 대회의 상위 라운드나 방송 경기, 대회 등에서 보게 된다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솔래이유 : 올해는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스트리머로서, 대회 선수로서 좋은 모습 기대해 달라.

하이3 : 앞으로도 대회에 나가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꼭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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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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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챔피언스 코리아 순위 현황

순위 팀명 전적
1위Gen.G Esports11승 2패 +17
2위T111승 2패 +15
3위DragonX10승 4패 +11
4위kt rolster8승 6패 0
5위Damwon Gaming6승 7패 -1
6위Afreeca Freecs6승 7패 -3
7위SANDBOX Gaming4승 9패 -6
8위APK Prince4승 9패 -8
9위Hanwha Life Esports4승 9패 -10
10위Griffin2승 11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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