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연기에 가려졌던 '라스트오리진' iOS 버전이 구글 버전과 동일하게 수정될 예정이다.

스마트조이는 오늘(11일), 공식 카페를 통해 13일에 진행될 라스트오리진의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패치노트에는 발렌타인 이벤트인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 대한 소개와 출석 이벤트, 신규 전투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아울러 공지 말미에 캐릭터에게 임시로 적용했던 스모그 연출을 삭제하고 구글 버전과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트오리진은 지난 1월 7일 검수가 반려되면서 일시적으로 앱스토어에서 내려갔다. 이에 스마트조이측은 원스토어 버전과 동일한 버전이 앱스토어에서 반려되자 구글플레이 버전으로 재검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버전 역시 선정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스마트조이는 이에 서비스 재개를 위해 캐릭터에 스모그를 입힌 임시 검열 버전을 제출, 검수를 받아서 마켓에 다시 등록한 바 있다.

스마트조이 측은 이에 해당 이미지는 정식 조정된 버전이 아니며, 지속해서 앱스토어 검열 수위에 맞는 이미지로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그리고 오는 13일 업데이트로 iOS 유저도 구글플레이 버전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iOS 버전의 상점 이미지 및 스킨 상품 소개 팝업 디자인도 이에 맞게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