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터

오버워치 리그의 3, 4월 홈스탠드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2일(한국 시각 기준) 공식 트위터를 통해 3, 4월에 진행 예정이었던 모든 오버워치 리그 홈스탠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속 확산돼온 '코로나19' 이슈가 최근 북미와 유럽 등지를 강타하며 결정된 사안이다.

"우린 직원과 팬, 선수, 팀, 파트너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이슈와 관련한 도시 차원의 권고사항과 질병관리센터가 정한 모든 지침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힌 후 "신중한 검토와 관련 팀과의 협의를 거쳐 3, 4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모든 오버워치 리그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안전하고 논리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을 때 기존에 계획했던 일정을 최대한 비슷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 중이다"라며 "이미 '코로나19'로 일정이 변경된 중국을 포함해 모든 팀이 다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 선택 사항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진행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추가 게시글을 통해 "경기는 취소되지 않는다. 우린 단지 홈스탠드 행사를 취소한 것이며 이번 달과 다음 달, 그 이후에 있을 경기들은 팬들에게 방송될 것이다"라며 경기 강행 의지를 전했다. 추후 변경될 오버워치 리그 일정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