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 카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성기사의 새로운 콘셉트 '성서'를 포함하여 총 18장의 카드가 공개되었다.

주요 카드를 살펴보면 먼저 사냥꾼은 사로잡힌 악마를 포함하여 속공 효과를 가진 주문과 하수인이 추가된다.

'사로잡힌 지옥아귀'는 2마나 5/4, 2턴 휴면 후 깨어날 때 무작위 적을 공격하며, 4마나의 5/2 능력치를 보유한 '모크나탈 사자'는 속공에 전투의 함성으로 아군 하수인의 죽음의 메아리를 복사한다.

특히 10마나 주문 '나그란드 질주'는 무작위 적을 공격하는 3/5 갈래발굽 4마리를 소환하는 효과를 가졌다.




다음은 가장 많은 5장의 카드를 공개한 성기사로 성서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주문에 주목할만하다.

2마나 '지혜의 성서'는 하수인에게 +1/+1과 죽음의 메아리로 지혜의 성서를 다시 손패에 가져오는 효과를 부여하며, 6마나 '정의의 성서'는 1/4 무기 착용과 함께 모든 적 하수인의 생명력을 1로 바꾸기 때문에 광역 제압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희망의 성서'는 무거운 9마나 주문이지만, 생명력을 8 회복시키고 도발과 천상의 보호막 능력을 가진 8/8 수호자를 소환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히든카드로 든든하다.




성서 주문과 관련하여 효율을 극대화해줄 카드도 추가되는데 2마나 2/3 능력치를 가진 '알도르 수행원'은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에서 내 성서의 비용을 1 감소시키며, 5마나 '알도르 진실탐구자'는 4/6 도발과 이번 게임에서 내 성서의 비용을 (2) 줄여준다.

또한 이전에 공개된 전설 하수인 여군주 리아드린과의 연계를 통해 이번 게임에서 내 캐릭터들에게 시전한 모든 주문을 복사해 손으로 가져올 수 있음으로 게임 중후반 손 패 수급 및 활용도 측면에서도 좋다.




드루이드는 내 주문의 비용을 1로 만드는 9마나 5/5 전설 하수인 '이시엘 윈드싱어'가 추가된다.

효과 자체만 보면 굉장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정규전 기준으로는 효율이나 연계 가능한 주문 카드를 고려했을 때 미묘한 편이며, 야생에서는 활용 가능한 카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관련 콘셉트 덱을 꾸려볼 만하다.

함께 공개한 '싹틔우기'는 4마나 주문으로 아군 하수인을 복사해 소환하고, 그 하수인에게 도발을 부여하는데, 당장 OTK 덱으로는 말리 드루에서 채용을 고려해 볼 만하며, 그 외에도 연구하기에 따라 전반적인 필드 안정성이나 조커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마법사의 경우 주문 관련 카드 2장이 공개되었는데, 5마나 '에펙시스 폭발'은 피해를 5주고 내 덱에 하수인이 없으면 비용이 5인 하수인을 무작위로 소환한다.

성기사의 성서와 마찬가지로 법사 역시 하수인을 아예 포함시키지 않는 독특한 콘셉트를 대두시킨 카드로 현재로서는 30장을 주문으로 채우는 것에 대한 리스크와 효율성, 하드 카운터인 불운의 알바트로스의 존재, 희망의 끝 요그사론과 같이 후반 뒷심을 기대할만한 카드의 부재로 정규전에서는 선뜻 채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마찬가지로 2마나 하수인 '에펙시스 밀수업자'의 경우 2/3 무난한 능력치와 내가 비밀을 낸 후 주문을 발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다수의 비밀을 적극적으로 채용한 티어덱이 있는 것도 아니라 긍정적이진 않다.




다음으로 사제의 하수인 '세데크 장막직공'은 2마나 2/3 능력치, 내가 하수인에게 주문을 시전한 후에 무작위 사제 주문을 손으로 가져온다.

마나 대비 준수한 공체합은 초반에 필드 전개와 손패 수급 및 밸류 창출 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이전에 공개한 '용아귀 감독관'를 활용하기 위한 저마나 하수인으로도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채용률이 높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술사 역시 1장의 카드를 추가 공개했는데 5마나 '파괴된 우레정령'은 4/6 능력치에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이전 턴에 주문을 시전했다면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2 준다.




마지막은 공용 카드다. 우선 2마나 악마 하수인 '사로잡힌 썩은마귀'는 2턴 휴면 후 속공이 가능한데 능력치 자체는 준수하지만, 즉시 활용이 어렵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4마나 '복붙로봇'은 3/3 기계 하수인으로 내 턴이 끝날 때 양옆에 있는 하수인 중 하나를 이 하수인으로 변신시킨다. 토큰을 사용하는 특정 덱에서는 채용을 고려해 볼 만한데 복붙로봇에게 부여된 버프 효과가 함께 복사된다면, 버프 효율이 좋은 일부 덱에서는 고민해 봐도 좋을듯하다.




다음은 공용 전설 하수인으로 모두 어썸한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드들이다.

4마나 '마그테리돈'은 무려 12/12 능력치를 가진 하수인으로 최초 휴면상태로 필드에 나가면서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에게 1/3 교도관을 3명 소환하다.

중요한 건 이 교도관 하수인들이 모두 죽으면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고 마그테리돈이 깨어나므로 지옥의 불길이나 번개 숨결 등 광역기와의 연계를 통해 필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동일한 4마나 전설 '마이에브 섀도송'은 4/3 능력치의 전설 하수인으로 전투의 함성으로 하수인을 선택해 강제로 2턴 동안 휴면상태로 만든다.

당장 상대의 도발이나 까다로운 하수인을 일시적으로 필드에서 제외하거나, 나의 중요 하수인을 보호하면서 OTK를 설계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업별로 가장 활발한 연구를 끌어내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황폐한 아웃랜드 신규 카드는 총 59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황폐한 아웃랜드 공개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