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8주 2일 차 2부 첫 경기에서 애틀란다 레인이 플로리다 메이헴을 3:0으로 제압했다. '에디슨'의 트레이서가 날뛴 경기였다.

1세트 전장은 부산이었다. 두 팀이 나란히 한 라운드를 주고받았다. 애틀란타가 1라운드에 승리했지만, 2라운드에는 플로리다가 끈질긴 면모를 발휘했다. 치열했던 승부의 향방을 가른 3라운드는 애틀란타에게 돌아갔다. '에디슨'의 트레이서가 플로리다를 정신없이 흔들어준 것이 주요했다.

66번 국도 공격에 나선 애틀란타는 첫 번째 거점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두 번째 거점부터 플로리다가 커다란 실수를 반복하면서 3점을 모두 헌납했다. 2라운드도 똑같은 양상이 나왔다. 플로리다가 첫 거점을 가까스로 뚫어낸 이후에 약진하여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플로리다가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세트 승리는 또 애틀란타의 차지였다. 추가 라운드에서 '에디슨의 트레이서를 전혀 억제하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애틀란타는 '샤프'를 투입해 기회를 줬다. '샤프'는 '에디슨'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듯했다. 초반 여러 번 허무하게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첫 거점을 어렵게 돌파한 후에는 제자리를 찾았고, 순식간에 3점을 얻어냈다. 수비 상황에서는 '베이비베이' 한조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섯 명을 모두 잡아내는 괴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8주 2일 차 2부 1경기 결과

플로리다 메이헴 0 vs 3 애틀란타 레인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부산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66번 국도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아이헨발데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