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8주 2일 차 2부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맞붙었다. 서울이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3:0으로 LA를 쓰러트렸다.

1세트는 네팔에서 열렸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던 만큼 시작은 불꽃이 튀겼다.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양상이 계속됐다. 그 결과 양 팀이 1-2라운드를 번갈아 가져가게 됐다. 1세트 향방이 달린 3라운드. 생각보다 승부가 쉽게 갈렸다. '마블'의 시그마가 대활약을 펼치며 100:0으로 글래디에이터를 제압했다.

'마블'의 시그마는 2세트 리알토에서도 빛났다. 기가 막힌 중력 붕괴 타이밍으로 공격 상황에서 막힌 혈을 뚫어버렸다. 덕분에 서울이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서울의 상승세는 수비 상황에서도 계속됐다. 글래디에이터즈가 연속적으로 아쉬운 판단을 한 탓에, 서울이 3점 방어에 성공하고 2세트 승리를 따냈다.

3세트 아이헨발데에서도 서울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계속 위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잘 밀고 들어가던 화물이 3점 앞에서 막혔지만, 완벽한 팀 호흡으로 밀어냈다. 2라운드에서는 글래디에이터즈도 힘을 냈다. 3점을 얻어내고 경기를 추가 라운드로 몰고 갔다. 그러나 추가 라운드에서도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끝에 무승부가 나왔다.

4세트 볼스카야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수비에 나선 서울은 클래디에이터즈를 단 1점으로 꽁꽁 묶었다. '마블' 시그마가 역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팀 호흡 또한 잘 맞았다. 공격에서도 앞선 결과를 만들어낸 서울이 결국 3:0 완승을 만들어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8주 2일 차 2부 2경기 결과

서울 다이너스티 3 vs 0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네팔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리알토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무승부 LA 글래디에이터즈 - 아이헨발데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볼스카야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