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 출시의 영향으로 기존 클래스는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기존 최상위 선수들의 타격이 컸다. 20TOTY, 20TOTY-N 선수들을 포함해 19TOTY 바란, 호날두 등은 신규 클래스에게 인기가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인 점은 4월이 시작되며 기존 대장급 선수들의 시세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인데, 여전히 신규 클래스와의 가격 차이는 상당하다.
※ 각 선수의 가격은 3월 26일(목)과 4월 2일(목) 시점의 1강화 현재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신규 클래스의 경우 현재 이적시장에서 확인되는 가격으로 정리했기에, 전주 시세가 출시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LH 클래스의 등장은 화려하고도 충격적이었다. 지네딘 지단이나 D. 드로그바처럼 아이콘 클래스로만 존재하던 선수들이 일반 클래스로 출시되기도 했지만, 이 외 선수들도 훌륭한 능력치와 급여를 가지고 있어 많은 구단주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신규 선수 중 일부는 아이콘 클래스와 비슷한 몸값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네딘 지단은 무려 50억을 기록하며 아이콘 클래스 제외 시세 1위 자리에 올랐고 호날두와 D. 드로그바의 가격은 각각 32억, 27억으로 확인된다. 호나우두와 Z. 이브라히모비치의 시세도 상당하다.
이 외에도 LH 클래스 소속 다수의 선수가 시세 상위 20인에 포함되었다. M. 클로제, 박지성, 세르히오 라모스, 루드 굴리트, 폴 포그바, 웨인 루니 등이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유상철, 이동국, 홍명보 등 TKL 선수들도 기존 대장급 선수를 밀어내고 순위에 집계되었다.
순위권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LH 라파엘 바란과 손흥민도 주목할 만하다. 바란은 17의 급여에 뛰어난 속력, 가속력, 준수한 수비 능력치를 지니고 있어 많은 이들이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LH 라파엘 바란이 합류하자 19TOTY 라파엘 바란의 가격은 크게 내려갔고 현재는 오히려 LH 라파엘 바란이 더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LH 손흥민은 1강화 구매 대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오버롤에 비해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기존 클래스 중에는 20TOTY 버질 반데이크, K. 더브라위너,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20TOTY-N 손흥민, 19TOTY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위 내에 포함되었다. 다만, 전반적으로 신규 클래스에 구단주들의 시선이 집중되며 가격이 떨어졌다. 19TOTY 호날두는 집계에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표기되었으나, 이는 전주 시세가 LH 클래스 출시 이후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태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신규 클래스 출시 이전에는 10억대의 가격을 유지했다.
기존 대장급 선수를 보유한 구단주들에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신규 클래스 출시와 함께 폭락했던 선수 가격이 4월이 시작된 뒤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급변하던 이적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 LH 클래스 대장급 선수들이 너무 비싸기에 기존 선수를 찾는 구단주들이 다시 증가했다고 분석할 수도 있다. 또, 신규 이벤트인 아이템 자판기를 통한 BP 수급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 클래스 상위 3인인 지네딘 지단, 소크라테스, D. 드로그바는 여전히 100억 이상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지네딘 지단과 D. 드로그바는 '끝판왕'급의 성능에 매물도 잘 풀리지 않는 선수라 가격 변동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가격이 조금 내려갔는데, 4월 2일 18시 30분 기준으로 이적시장에는 하한가에 등록된 판매 매물도 8개가 있다.
에우제비우, 크루이프 등의 아이콘 클래스는 가격이 떨어졌다가 어느 정도 회복이 진행된 상태다. 에우제비우는 약 51억까지, 크루이프는 약 40억까지 가격이 내려갔었다. 아이콘 클래스 대부분도 다른 클래스처럼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Al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