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이엇 게임즈

C9의 창립 멤버 '레모네이션' 대렉 하트가 3일(한국 시각 기준)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레모네이션'은 재채기나 울혈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은 있었지만 코로나19의 가장 큰 증상인 마른 기침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무기력증을 겪었는데, 동숙자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따라 LA 남부에 위치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향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고, '레모네이션'은 즉시 SNS에 감염 사실을 알렸다.

'레모네이션'의 코로나19 감염은 e스포츠 관계자 중 최초 사례가 됐다. 또한 '레모네이션'은 현재 입원하지 않은 상태로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고, 이에 쾌유를 비는 여러 e스포츠 관계자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12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레모네이션'은 2013년 팀 동료들과 함께 C9을 창단, 서포터로 2013년부터 3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8년 3월 선수 은퇴 후 2019년에는 전 C9 동료 '하이' 하이 두 람이 창단한 아마추어 팀 래디언스의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