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9주 1일 차 2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LAG)가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LAG는 쉬지 않는 난전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버드링-OGE-스페이스-빅구스'의 슈퍼플레이를 바탕으로 승리를 이어가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오아시스에서1세트가 열렸다. LAG는 팀원들의 슈퍼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OGE'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로 한 타이밍 버텼고, 우회해 후방을 노리는 '버드링' 리퍼가 대거 킬을 올렸다. 마지막에 '스페이스' 디바마저 킬을 휩쓸면서 1R를 LAG가 챙겼다. 2R 역시 마찬가지 그림이 나왔다. 이번에는 댈러스의 '디케이'가 리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버드링'의 리퍼가 '디케이'만 잡아주는 플레이로 폭주를 막았다. 그 사이에 'OGE'가 대지분쇄를 적중해 99:99 상황을 정리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LAG가 힘겨운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LAG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A거점 전투에서 'OGE'가 가까스로 살아남아 공격을 격차를 벌렸다. 나머지 팀원들이 맹렬히 화력을 퍼부어 궁극기 격차를 키워나갔다. 이 흐름은 B거점 전투까지 이어졌다. LAG는 댈러스 '도하' 둠피스트의 공격을 버텨내며 '미러' 토르비욘이 활약할 환경을 만들어줬고, 두 번이나 토르비욘의 '초고열 용광로'를 활용해 손쉽게 2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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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의 2R 댈러스 역시 2점을 따라잡았다. '감수'의 라인하르트가 상대 공격을 버텨내는 사이에 '도하'의 둠피스트가 상대 핵심 딜러를 끊어주는 플레이로 B거점까지 점령했다. 하지만 결국 추가 라운드의 승자는 LAG였다. 좁은 방 안 전투에서 라인하르트-모이라의 궁극기를 먼저 활성화며 선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확실하게 돌파하며 LAG가 2: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 LAG가 굳히기에 나섰다. '버드링'의 리퍼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2점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스페이스'의 디바가 3킬을 추가하며 마지막 구간에서 힘을 냈다. 댈러스는 '디케이' 리퍼가 화력으로 힘겹게 추가 전진은 틀어막았으나 거기까지였다. LAG가 2R에서 빈 틈 없는 수비로 댈러스의 의지를 확실히 꺾어버렸다. 이번에도 '디케이'가 분전했지만, 추가 전투에서 LAG의 탱커-힐러진의 반격에 킬을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수비에서 LAG는 대지분쇄-자폭 연계마저 성공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9주 오전 1일 차 2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0 댈러스 퓨얼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0 댈러스 퓨얼 - 오아시스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4 vs 3 댈러스 퓨얼 - 하나무라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0 댈러스 퓨얼 - 하바나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