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의 기세가 심상치않다.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5vs5 캐릭터 기반 전략 슈팅 게임인 "발로란트"가 한국 시각으로 4월 7일 오후 9시부터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베타는 유럽과 캐나다, 미국, 터키,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에 한정되어 진행된다.

베타 참여 권한은 트위치tv의 드롭스 시스템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베타 시작 직후, 트위치tv의 발로란트 카테고리는 드롭스 획득을 위한 시청자들이 몰리며 동시 시청 100만을 빠르게 돌파, 이후 최다 동시시청 172만을 달성했다. 이는 트위치tv의 최다 동시 시청 게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TwitchTracker 통계 기준.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 174만, 3위는 포트나이트 169만)


▲ 172만의 최다 동시 시청을 기록한 발로란트(출처 : twitchtracker.com)


현재 드롭스를 얻기 위한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라이엇게임즈는 현지 시각으로 내일 아침(한국 기준으로 8일 저녁)까지 드롭스 배포를 일시 중지한 상태이다. 발로란트의 게임 디렉터인 Ziegler의 트윗에 따르면 이번 드롭스 배포가 유일한 기회인 것은 아니며, 서버 수용량을 고려해 지속해서 베타 권한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 알려졌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의 베타와 관련한 관심 역시 높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4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창궐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인프라 및 서버 설비 구축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우선 베타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한 바 있으며, 이러한 이슈가 해결되어야 한국 지역에서의 테스트가 가능할 전망이다.




발로란트는 128틱 서버와 낮은 사양의 PC에서의 안정적인 구동, 글로벌에서도 일괄적으로 낮은 핑 환경 제공과 함께 FPS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핵에 대한 철저한 방지 대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게임과 관련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