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6일) 점검 이후 전용 장비가 추가될 캐릭터는 마츠리, 미사토, 이오, 토모, 시오리, 아오이 6명이다. 이번 전용 장비도 획득 및 강화 시 프린세스 하트 조각과 캐릭터 메모리 피스가 필요하다. 4월 전용 장비는 전체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편이므로, 여러 콘텐츠를 두루 즐기는 유저에게 많은 고민거리가 생긴다.

또 다른 문제는 스태미너다. 이번 달에는 하드 스테이지에서 메모리 피스를 획득해야 하는 캐릭터가 3명이나 된다. 따라서 전용 장비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야 프린세스 하트와 스태미너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용 장비 착용 시 추가 효과는 붉은색 텍스트로 표시


1순위 : 미사토 / 토모 / 시오리

- 미사토

전용 장비 착용 후 1스킬의 마법 공격력 증가 수치가 대폭 상승하고, 마법 크리티컬 버프가 추가되어 마법 버퍼 겸 힐러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다. 마법 공격력과 회복량 상승 능력치가 힐량도 올려주기 때문에 전용 장비 획득은 필수. 방어력 때문에 클랜전 택틱에 변수가 생길 것이 걱정된다면, 강화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메모리 피스는 던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 기존부터 플레이해온 유저라면 이미 전용 장비 획득은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 미사토를 육성하지 않았다면 재능 개화 3~4성 - 전용 장비 획득 - 재능 개화 5성 순서로 메모리 피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토모

전용 장비 능력치가 물리 공격력, 물리 크리티컬, 명중으로 버릴 것이 없어 최대 레벨까지 강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1스킬은 자체 피해량이 증가하고, 범위 내 적이 많다면 스킬 배율이 높아져 적이 다수 등장하는 메인 퀘스트, 루나의 탑 등에서 활용도가 크게 오른다. 기존에도 높았던 범용성이 한층 강화된 것은 물론, 명중이 올라 프린세스 아레나 멤버로 기용할 만하다.

메모리 피스는 이번에 새로 추가될 21-3 하드 스테이지에서 드롭한다. '통상 캐릭터는 언젠가 뜬다'는 말만 믿으며 하염없이 기다렸거나, 캐릭터는 획득하고 여신의 보석을 투자하지 않았던 유저는 지금부터 몇 개월간 메모리 피스를 파밍해야 할 것이다.


- 시오리

전용 장비에 TP 상승 능력치가 붙어 있다. 시오리는 아레나를 제외한 각종 콘텐츠에서 쓰일 정도로 범용성이 높고, UB를 사용할 때마다 공격력이 오르기 때문에 전용 장비는 최대 레벨까지 올리는 것이 좋다. 트라이 애로우는 전용 장비 착용 시 데미지와 TP 회복량이 오르고, 거리가 먼 적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거리에 따른 데미지 증가는 단일 대상에게도 적용되므로, 전용 장비 착용 전후로 클랜전이나 던전에서 보스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눈에 띄게 차이난다.

메모리 피스는 하드 스테이지에서 파밍해야 한다. 현재 메모리 피스를 드롭하는 스테이지는 총 3곳으로, 모든 스테이지를 순회한다면 의외로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 미사토와 마찬가지로 태생 등급이 낮아 3~4성까지 재능 개화 이후 전용 장비를 획득하고, 5성까지 재능 개화를 마치는 것을 권장한다.

▲ 4월 전용 장비 1순위 캐릭터, 전체적으로 범용성 높은 캐릭터가 많다


2순위 : 아오이 / 이오

- 아오이

전용 장비가 본체인 캐릭터. 중독된 적에게 포이즌 애로우 사용 시 스킬 데미지가 대폭 증가하고 독의 상위 호환인 '맹독' 상태이상을 부여한다. 맹독 피해는 방어력을 무시하고, 초당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어지간한 탱커도 무난하게 처치할 수 있어 아레나에서 활약한다.

문제는 맹독 상태로 만들기 위해 스킬을 최소 2번 사용해야 한다는 점. 게다가 상대가 스킬을 회피하면 상태이상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미야코 등 회피가 높은 탱커를 상대할 때는 기대한 만큼 성능을 뽑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토모와 달리 전용 장비에 명중 능력치가 없으므로, 명함을 획득한 이후 강화는 보류해도 좋다.

메모리 피스는 하드 스테이지 3곳에서 드롭된다. 태생 등급이 1성이기 때문에 육성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오이를 육성할 계획이라면 최소 3성까지는 재능 개화를 마치고 전용 장비를 획득하자.


- 이오

이오는 전용 장비 착용 시 주 무대인 아레나 방덱에 걸맞게 스킬이 강화된다. 일정 범위를 타격하는 테일 휩은 데미지가 증가하고, 타격한 상대가 유혹 상태라면 TP가 대폭 감소한다. 유혹 상태가 아닌 적에게는 물리 및 마법 공격력 디버프를 부여한다.

메모리 피스를 클랜 코인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캐릭터 육성이 까다로운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해외 서버에서는 6성 재능 개화가 추가되어 아레나에서 대활약하지만, 국내 서버 기준으로 최소 반년 이상 남은 미래다. 전용 장비를 획득할 생각이라면 명함까지만 얻고 강화는 미루는 것이 좋다.


▲ 아레나에서 활약할 아오이/이오, 전용 장비 강화는 잠시 미뤄도 좋다


3순위 : 마츠리

- 마츠리

전용 장비 착용 시 범위 스턴기인 타이거 쇼크에 물리 및 마법 방어력 (특대) 버프가 추가된다. 전용 장비 자체에 붙는 방어 능력치도 상당히 높아, 1스킬 사용 후에는 탱커에 버금가는 단단함을 자랑한다. 예정대로라면 던전 상점에서 메모리 피스를 구매할 수 있어 육성이 쉬운 것이 장점.

그러나 게임 초반부터 탱커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이제 와서 마츠리를 육성하기엔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든다. 전용 장비 능력치 때문에 하트 조각을 상당히 많이 소비해야 하는 것도 난감한 점 중 하나다. 아레나를 중심으로 즐기는 유저 외에는 다른 캐릭터에게 하트 조각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전용 장비 성능은 좋지만… 마츠리 대신 사용할 탱커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