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중국에서 서비스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사전예약 3천만 명을 16일 돌파했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서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한 '던파 모바일'은 시작 4일 만에 1천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시작일로부터 67일이 지나 2천만 명을 달성했다. 3천만 명을 달성하기까지는 109일이 걸렸다. 네오플과 텐센트는 사전예약자 4천만 명을 목표로 한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서 게임이 서비스되는 데 필요한 판호를 미리 받아뒀다. 개발 초기 단계인 2016년경 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던파 페스티벌'에서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의 추억을 모바일 버전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원작의 액션성을 모바일 기기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10일 넥슨은 '던파 모바일' 개발팀 170여 명을 서울로 사무실을 옮긴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 개발팀 규모를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이 '던파 모바일' 개발팀을 제주도에서 서울로 옮긴 배경에는 추가 인재채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