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가 파리를 3:0으로 잡았다.

한국 시각으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1주 2일 차 1경기에서 플로리다 메이헴과 파리 이터널이 맞붙었다. 플로리다가 파리를 3: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플로리다는 1세트 오아시스부터 기세를 올렸다.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과시하며 파리 이터널을 제대로 요리했다. 2승 4패 팀과 5승 3패 팀의 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플로리다가 좋은 경기를 펼쳐줬다. 1세트 쟁탈전 결과는 플로리다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2세트 전장은 리알토였다. 파리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공격에서 저돌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첫 거점을 뚫고 나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팀 합에서 플로리다가 확연한 우위를 과시했다. 파리를 단 1점으로 잠재운 플로리다는 공격에서 단숨에 2점을 획득하고 2세트까지 마무리 지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3세트 눔바니에서는 플로리다가 선공에 나섰다. 분위기를 탄 플로리다는 거침이 없었다. 딜러들이 파괴적인 화력을 발휘한 점이 주효했고, 파리는 급급한 마음에 궁극기를 허무하게 소비할 뿐이었다. 그래도 파리가 공격에서 동일하게 3점을 획득하고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플로리다의 오늘 집중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1주 2일 차 1경기

플로리다 메이헴 3 vs 0 파리 이터널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오아시스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리알토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눔바니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