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비켄디가 곧 적용될 예정이다. 비켄디는 미라마, 사녹에 이어 추가된 맵이며 눈이 쌓인 컨셉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맵 중 하나였다. 에란겔과 비켄디보다 크기가 작았고, 사녹보다는 사이즈가 커서 적당한 수준의 전투를 펼칠 수 있었다.

그런 비켄디가 테스트 서버를 통해 리뉴얼된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이 많이 쌓였던 눈을 거의 제거했으며, 불필요한 랜드마크 삭제와 위치 변경이 이뤄졌다. 도심지 중 하나인 다이노 파크는 다이노 랜드로 도심지 크기를 키웠으며 맵 전역으로 돌아다니는 기차를 추가해 맵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 제설 작업 끝? 비켄디 변경점 살펴보기



■ 꼼꼼하게 된 제설 작업, 얼음은 그대로

초창기 등장했던 비켄디는 새하얀 눈이 쌓여있어 평화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눈 발자국을 따라 적을 추적하여 제압하거나, 반대로 따라오는 적을 낚시해서 잡는 전술도 이뤄졌다. 하얀 코스튬을 입고 눈과 풀 사이에 엎드리면 위장 효과도 좋아 적을 속이기도 충분했다.

그러나 너무 새하얀 눈에 캐릭터가 올라가니 쉽게 눈에 띈다는 피드백이 있었는지, 이번 비켄디에선 쌓인 눈을 70% 이상 제거한 모습이다. 대신 비켄디를 통과는 얼음은 그대로 두었으며, 평지가 아닌 고도가 있는 언덕은 눈이 조금 남은 상태다.


▲ 눈맵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눈이 많이 제거됐다.

▲ 하늘에서 본 모습.

▲ 어딜봐도 눈이 예전에 비해 많이 없어졌다.

▲ 대신 비켄디를 통과하는 강은 아직 얼어있다.

▲ 캐슬 주변은 얼음이 아직 있으니 안심하고 공략하자.



■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기차 추가

비켄디에 기차가 추가됐다. 기차는 정해진 선로에서 이동하며 모든 맵을 돌아다닌다. 조용했던 비켄디에 조그마한 활기를 넣은 모습인데, 기차가 이동할 때 같이 따라가면 적의 시야를 속이거나 지나가는 도중 투척 무기를 던져 견제하는 등 여러 가지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기차는 움직이는 오브젝트라 선로에 있으면 당연히 죽는다. 그리고 지나가는 기차에 탑승하려고 근처에서 점프하며 비비면, 많은 대미지를 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 비켄디를 질주하는 기차 추가.

▲ 기차 승강장도 배치됐다.



■ 놀러가고 싶다! 다이노 랜드 리뉴얼

다이노 파크가 다이노 랜드로 리뉴얼됐다. 더욱 커지고, 웅장하고, 내부 구조물이 풍성해져 전투는 물론 아이템 파밍의 재미도 더해졌다. 미니맵으로 다이노 랜드를 살펴봐도 가장 큰 도심지인 볼노바 사이즈 정도라 2 스쿼드가 내려도 충분한 파밍이 된다.

변경된 다이노 랜드는 주차장부터 시작해 관람자, 롤러코스터, 박물관 등 실제 놀이동산을 배틀그라운드에 적용한 모습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실외 전투는 물론이며, 박물관에선 실내 전투까지 할 수 있어 다양한 전략&전술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더욱 커진 다이노 랜드!

▲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

▲ 주차장에 숨어있는 실제 차량을 찾아라.

▲ 다이노 랜드 입구.

▲ 어서오세요!

▲ 관람차도 보인다.

▲ 으스스한 세트장, 여기는 어딜까?




■ 남쪽은 이제 안녕, 언덕으로 이사한 Abey

Mountain kreznic이 삭제되고, 기존 랜드마크인 Abbey가 Mountain kreznic 자리로 이동했다. Mountain kreznic은 비켄디 중앙에 있었으며 언덕에 위치한 도심지. 그러나 도심지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건물도 작았고 파밍할 아이템도 많이 나오질 않았다.

Abbey는 Volnova 왼쪽에 위치한 성당. 건물도 크고 파밍할 아이템도 많았는데 건물이 더 많은 Volnova가 가까이 있어 경쟁력이 약한 단점이 있었다. 이런 Abbey를 Mountain kreznic 위치에 이사하니 언덕위의 건물, 맵 중앙, 파밍하기 좋은 건물까지 3가지 장점이 합쳐져서 좋은 도심지로 거듭났다.


▲ 언덕에 Abbey가 있으니 엄청 웅장하다.

▲ 위에서 바라본 모습.

▲ 중앙, 언덕, 큰 건물 요소가 합쳐져서 중요한 지역으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