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업데이트로 맘-타로트가 마스터 랭크에 등장했다. 기간 한정 이벤트 퀘스트로 등장하는 마스터 맘-타로트는 4인 퀘스트로 구현됐으며, 뿔 파괴가 아닌 '토벌'을 목표로 한다. 월드 시절 16인 특별조사에서 매번 뿔만 남기고 도주하는 맘-타로트를 보기만 해야 했던 헌터들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더 흥미로운 퀘스트가 아닌가 싶다.

맘-타로트를 토벌해 획득한 소재로는 기존에 있던 금빛/가이라/황제금 등의 맘-타로트 무기를 마스터 랭크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마스터 맘-타로트 퀘스트는 5월 8일(금) 8:59까지만 수주할 수 있으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도전하길 추천한다.

▲ 마스터 맘-타로트 퀘스트는 기간 한정 이벤트 퀘스트로 구현됐다



▣ 마스터 맘-타로트 공략 팁 모음

○ 부위 파괴에 의한 필드 잔류 시간 연장

마스터 맘-타로트 퀘스트는 제한 시간 안에 맘-타로트를 토벌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맘-타로트는 페이즈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도주하는 패턴이 존재해 제한 시간이 남아 있더라도 퀘스트에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를 막으려면 부위 파괴를 통해 맘-타로트가 필드에 잔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물론, 많은 부위를 파괴하더라도 대미지가 부족하면 3~4페이즈에서 맘-타로트가 도주할 수 있으니 대미지 누적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요약한다면 2페이즈는 황금 부위 파괴를 통한 잔류 시간 연장 및 잠금 해제, 3페이즈는 잠금 해제된 맘-타로트의 부위 파괴 및 대미지 누적, 4페이즈는 맘-타로트가 도주하기 전 토벌 완료로 정리할 수 있다.

▲ 부위 파괴를 통해 잔류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억척이의 조언

▲ 2페이즈에서 부위 파괴가 늦으면 조기 퇴근하는 맘-타로트

▲ 3~4페이즈에서 대미지가 부족해도 도주할 수 있으니 대미지 누적에도 신경 써야 한다


○ 2페이즈 흉부 집중 공격으로 황금 부위 육질 변화

앞서 말했듯이 마스터 맘-타로트는 2페이즈에서 전투를 시작하며, 황금 부위 파괴 누적으로 잠금 해제를 달성해야 맘-타로트가 도주하지 않고 3페이즈로 넘어간다. 따라서 파괴 가능한 황금 부위를 모두 파괴하겠다는 생각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황금 부위를 빠르게 파괴하기 위해서는 먼저 흉부부터 노릴 필요가 있다. 맘-타로트는 황금이 사라진 흉부에 일정 이상 대미지가 누적되면 몸이 붉어지는 '적열화'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황금 부위의 육질이 연해지기 때문이다. 적열화 이후부터는 황금 부위를 쉽게 파괴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잠금 해제까지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다.

▲ 흉부를 집중 공격하면 맘-타로트의 몸이 붉어지는 적열화가 진행된다

▲ 적열화 이후에는 황금 부위의 육질이 연해져 파괴하기 쉬워진다


○ 앞다리, 흉부 상처 유발 후 벽꿍

2페이즈의 핵심 목표는 황금 부위 파괴를 통한 잠금 해제다. 이를 빠르게 해결하려면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맘-타로트의 흉부와 양쪽 앞다리에 상처부터 유발한 이후 벽꿍을 시도하길 추천한다.

맘-타로트는 벽꿍 유도 시 머리와 함께 흉부와 양쪽 앞다리에도 대미지가 전달된다. 그래서 흉부와 양쪽 앞다리에 상처를 유발한 이후 벽꿍을 시도하면 첫 번째에 흉부 황금 파괴, 두 번째에 양쪽 앞다리의 황금 파괴를 달성할 수 있다.

▲ 흉부와 양쪽 앞다리에 상처를 유발한 이후 첫 번째 벽꿍으로 흉부 파괴 완료

▲ 이어지는 두 번째 벽꿍으로 양쪽 앞다리까지 모두 파괴


○ 식사는 야채 정식을 추천

맘-타로트의 브레스는 상태이상 중 하나인 '화상'을 유발한다. 브레스로 인한 대미지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브레스 범위에서 벗어난 이후에 회복하기 전에 화상의 지속 대미지로 인해 수레를 타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식사 시 속성 내성을 높여주는 '야채 정식'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야채 정식을 먹으면 '속성 내성 UP [대]' 효과가 적용되어 모든 속성 내성이 15씩 증가하며, 불 내성이 20 이상이면 화상에 면역되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채소 식재료의 개수를 조절해서 속성 내성 UP 효과를 소~중으로 낮춰도 좋다. 채소 식재료 2개 사용 시 모든 속성 내성 5 증가, 4개 사용 시 모든 속성 내성 10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식사를 챙기길 바란다.

▲ 야채 정식으로 속성 내성 UP 효과를 볼 수 있다

▲ 속성 내성 UP [대]의 효과로 모든 속성 내성이 15씩 증가, 불 내성이 20을 넘어 화상 면역


○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요소

마스터 맘-타로트 공략 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요소는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3페이즈 지역에 있는 낙석이다. 낙석을 맘-타로트에게 적중시키면 대경직이 발동하고, 대경직 유지 시간 동안 머리 부위에 많은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다. 이 낙석만 잘 활용해도 3페이즈를 빠르게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마스터 랭크에서는 3페이즈 지역에 낙석이 하나만 존재하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낙석 이전에 벽꿍을 먼저 활용해 맘-타로트를 분노시킨 이후에 낙석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두 번째는 4페이즈 지역에 있는 중앙 돌기둥이다. 이 돌기둥은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지형이라 돌기둥을 향해 달리면 벽을 박차고 점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중 공격이 가능하므로 마지막 전투에서 단차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3페이즈 지역에 존재하는 낙석을 이용하면 맘-타로트의 대경직을 유발할 수 있다

▲ 낙석으로 인해 대경직 상태가 된 맘-타로트의 머리를 집중 공격

▲ 4페이즈 지역 중앙에 있는 돌기둥은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지형

▲ 돌기둥을 활용한 점프 공격으로 단차 성공


○ 소재 파밍을 원한다면 머리 집중 공격

맘-타로트는 토벌 후 5번의 갈무리 외에도 큰 뿔의 황금 파괴로 추가 갈무리 3번, 큰 뿔 파괴를 통해 추가 갈무리 4번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모든 갈무리에서 '금색 용신옥'이 나올 확률이 있어 큰 뿔 파괴는 소재 파밍의 핵심이기도 하다.

큰 뿔의 경우 맘-타로트를 기회가 될 때마다 뿔 부위를 공격하다 보면 대부분 토벌하기 전에는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큰 뿔의 황금은 2페이즈에서만 파괴할 수 있는 특수 부위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2페이즈에서 뿔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붙은 황금을 파괴해 잠금 해제를 달성하면 모든 황금이 사라지면서 큰 뿔의 황금을 파괴할 기회가 사라진다. 그래서 맘-타로트가 잠금 해제되기 전에 뿔 부위에 대미지를 누적해야만 큰 뿔의 황금이 떨어져 나온다.

▲ 2페이즈에서 잠금 해제를 달성하기 전에 뿔 부위를 집중 공격해 큰 뿔의 황금을 파괴하는 것이 핵심

▲ 떨어져 나온 큰 뿔의 황금은 3번 갈무리할 수 있고, 일정 확률로 금색 용신옥이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