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선택과 집중의 샌드박스, 운영 우위 점하며 서라벌에 2:0 앞서가
샌드박스 게이밍이 킬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는 운영으로 2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 이어 초반 상대 노림수를 잘 흘린 샌드박스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서라벌이 초반부터 인베이드로 '카카오' 이병권의 그레이브즈에 힘을 줬으나, '온플릭' 김장겸의 엘리스가 갱킹으로 라인을 풀어주면서 흔들었다. 이어서 드래곤 사냥을 하는 그레이브즈를 피해 탑 다이브까지 성공시키며 13분에 킬 스코어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에 서라벌은 홀로 남겨진 샌드박스의 챔피언을 끊어내면서 반격하기 시작했다.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홀로 남겨진 상대를 제압하며 킬 스코어를 5:5까지 만들었다. 특히 '단청' 양현종의 르블랑의 매복과 추격 플레이로 의외의 킬을 연이어 만들어냈다.
하지만 재차 드래곤 전투에서 샌드박스의 승리가 대승이 나왔다. '페이트' 유수혁의 코르키가 적극적으로 특급 폭탄 배송을 활용해 한 명을 끊어주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전투에서도 상대를 몰아낸 샌드박스는 바론 버프까지 손쉽게 챙겼다. 바론 지역 시야가 없는 서라벌은 그대로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재정비를 마친 샌드박스는 미드로 진격해 2:0으로 앞서갔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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