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4일), CPU와 컴퓨터 관련 칩셋 시장을 선도하는 인텔이 10세대 게이밍 데스크톱 프로세서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인텔 코리아 이주석 전무가 연사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10세대 데스크탑 시리즈 발표를 진행했으며, 최원혁 상무가 인텔 vPro(10th Gen Intel® Core™ vPro®) 프로세서 출시 발표를 이었다.

이주석 전무는 제품 발표에 앞서, "최근 코로나 이슈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만나 뵙기를 기원하며,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에 대응하고 노력하는 이들이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에서 인텔의 메세지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코어클럭의 중요성이다. 이는 시스템을 동작하고 빠르게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10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최대 5.3GHz의 속도로 작동하여 업무 및 게이밍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두 번째는 오버클럭을 통한 퍼포먼스로, PC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이다. 이는 오랜 기간 커뮤니티와 협력한 결과로 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오버클러킹 기능이 대거 업데이트됐다.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별도의 전문 기술 없이 전문가 이외에 오버클럭 초심자도 손쉽게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어떠한 작업 환경이나 게임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이다. 일정 사용 코어 수를 넘어가면 클럭 스피드가 사용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영상 편집이나 수많은 캐릭 표현 시 코어 클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텔 10세대 게이밍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높은 클럭 속도로 작업 시간 및 낮은 지연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인텔 i9-10900K의 경우,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를 활용한 최대 5.3GHz 클럭 속도로, 전체적으로 새로 출시된 라인업의 성능을 선도하고 있다. 10개의 코어, 20개의 쓰레드를 구현한 프로세서이며 벤치마크뿐만 아니라,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를 위해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전 세대 대비 10% 성능 향상을 보였고 3년 전 PC에 비해 FPS가 최대 63% 향상됐다.

스트리밍과 녹화와 게임을 하는 복합적인 상황에서도 최대 초당 187프레임을 지원하고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영상 편집은 최고 18% 성능이 증가했다. 이 밖에 연결성 부분도 향상됐다. 인텔® 이더넷 커넥션 I225 (Intel® Ethernet Connection I225)는 기존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1GB 이더넷 두 배 이상의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 와이파이 6 AX201(Intel® Wi-Fi 6 AX201)는 높은 응답성과 안정적인 연결로 3배 향상된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 10세대 게이밍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주요 신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면, 오버클럭킹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코어별 하이퍼스레딩 제어, PEG/DMI 오버클럭킹과 전력 및 주파수 커브를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는 그래픽 개선과 신규 기능이 추가되었다.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로 10세대 게이밍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단일 및 듀얼 코어 터보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대 2개 코어에 해당 기술을 적용시켰다.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가 적용된 코어는 전압 증가 없이 동일한 전압으로 구동되며, 이 기술은 i9 라인업 전반에 걸쳐 적용되었다.

여러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발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더 얇은 다이 STIM(Solder Thermal Interface Material) 구조와 두꺼운 IHS로 더욱 효과적인 프로세서의 발열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 10세대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 스펙 및 가격(클릭시 확대됩니다)

또한 인텔은 생산성과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인텔 vPro(10th Gen Intel® Core™ vPro®)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PC와 달리, 업무용 PC는 많은 수의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인텔 vPro 플랫폼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IT 부서를 지원, 직원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회사 자산을 보호하며 수많은 PC로 구성된 플릿(fleet) 관리를 단순화했다. 인텔은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10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인텔 vPro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을 지원하며, 컴퓨팅 혁신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인텔 vPro 프로세서가 탑재된 시스템은 SIPP(Stable IT Platform Program)으로 최소 15개월 드라이브 변경이 없음을 보장하고 하드웨어 쉴드를 통해 프로세서의 부하를 최소화시켜 PC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PC 성능이 우수할지라도 네트워크 성능이 떨어지면 병목이 생긴다. vPro 플랫폼은 와이파이 6(Gig+)를 탑재하여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한 비디오 컨퍼런스에도 적합하다. 와이파이 6는 와이파이 5 대비 약 3배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이 모든 것은 인텔의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 기반의 얇고 강력한 최신 디바이스에서부터 고성능 데스크톱 형태에 이르는 다양한 폼팩터를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