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세계를 통해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을 넓혀나간 마인크래프트가 누적 판매량이 2억 장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모장)는 18일 게임 출시 11주년을 맞아 Xbox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마인크래프트의 지난 1년 현황을 공개했다. 모장의 수장 헬렌 치앙은 해당 포스트에 기념비적인 게임 2억 장 판매 돌파 기록을 공유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판매량 1억 7,600만 장이 공개된 마인크래프트는 1년 사이 2,400만 장이 팔리며 스테디셀러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낸 셈이다.

이용자 수 역시 높다. 마인크래프트의 월 활성 유저는 1억 2,600만에 이른다. 이에 모장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인 RTX 베타, 핵앤슬래시 형태의 팀 던전 탐험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게임 세계를 한층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모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사태 이후 게임을 통한 나눔의 과정도 함께 공유했다. 세계 곳곳에서 홈스쿨링이 활성화 되자 모장은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을 교육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가정 내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왔다. 또한, 3월 24일 마켓을 통해 서비스된 무료 교육용 콘텐츠도 5천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게이미피케이션의 예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9년 베타 테스트 버전이 처음 공개된 마인크래프트는 평단과 플레이어로부터 자유로운 게임 플레이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정식 출시 전 이미 4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모바일, 콘솔, VR, 스마트TV등 다양한 기종을 통해 이식됐다. 2014년에는 개발사 모장이 25억 달러에 MS에 인수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단일 게임 판매량 역대 최다 게임에 등극했고 월 활성 이용자 1억 2,600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모장은 지난 17일 11주년을 맞아 신규 로고와 BI를 공개하며 모장 스튜디오로 리브랜드하며 다가올 10년을 새로운 성장의 시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