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그리핀은 공식 SNS를 통해 한상용 감독과 '갱맘' 이창석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한 감독과 이 코치는 그리핀 소속으로 한 시즌만 활동한 채 인연을 끝내게 됐다.

그리핀은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코치친과의 작별은 어쩔 수 없는 수순으로 보인다. 챌린저스에 강등된 그리핀은 FA 선택권이 있었던 선수 다수를 지켜내지 못했다. '바이퍼-유칼-운타라'가 이미 팀을 떠났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한 감독과 이 코치는 스프링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정규 시즌 5승 13패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승강전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강등을 면치 못했다. 한편, 그리핀에 남은 선수 중 대어라고 할 수 있는 '타잔' 이승용의 거취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