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A조와 C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미라마에서 3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 속에서 T1이 1, 2라운드를 연속으로 1위로 마무리 했고, 젠지는 거의 킬 포인트 만으로 2위에 올랐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 초반은 젠지가 RPL과 교전에서 승리하며 2킬을 기록했다. A13은 젠지와 마찬가지로 킬을 치고나가며 선두권이었으나 제대로 된 자리를 잡기 못하고 경기 중반에 3킬을 기록한 채로 모두 전사했다.

자기장은 맵의 중앙 지역인 로스 레오네스로 좁혀졌다. FPC가 자기장 중앙을 장악한 가운데, 다수 팀들이 해당 지역으로 몰려들었다. 공사장 지역에서는 피오가 높은 위치를 선점해 VSG를 잡아내고 젠지가 6킬로 킬 스코어 1위를 탈환했다. 젠지는 좋은 자리를 계속 지키며 피오가 무려 8킬을 달성했다. 그러나 시가전 특성상 결국 마지막 자기장에 위치한 집을 장악한 팀이 유리한 구도로 흘렀다. 팜PC와 엘리먼트 미스틱, T1 3파전으로 흐른 가운데, T1이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빠르게 탈락했지만, 11킬로 많은 포인트를 챙겼다.

2라운드는 T1과 스퀘어의 구도로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마지막 자기장까지 4명 전원이 생존했고, VSG와 다나와는 각각 한 명씩 살아남아 네 팀의 경쟁이었다. 마지막 자기장 위치가 도로 지역 근처라 은폐, 엄폐할 공간이 넉넉치 않았다. 스퀘어는 수적으로 우위였으나 팀원을 살리려는 판단이 패인으로 작용하며 T1이 2라운드도 치킨을 차지했다.

3라운드 격전지는 6시 지역이었다. 큰 대륙을 등지고, 6시로 자기장이 잡히면서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팀들과 다리를 건너야 하는 팀들의 운명이 갈렸다. 팜PC와 APK가 내륙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T1은 수영을 통해 진입했다. 서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팜PC e스포츠가 최종 1위를 차지해 중간 순위도 3위까지 올랐다.

■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A+C조 중간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