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e스포츠가 담원을 상대로 1승을 올렸다. '나이트' 르블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킬은 담원이 바텀에서 가져왔다.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의 도움을 받은 '고스트' 장용준의 칼리스타가 주인공이었다. 탑 e스포츠는 '너구리' 장하권의 아트록스를 노렸다. '카사'의 올라프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너구리'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곧바로 합류한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와 '캐니언'의 니달리가 올라프를 잡았다.

킬 스코어는 밀리지만 탑 e스포츠가 전체적인 라인 주도권은 더 있는 상황이 됐고, 자연스럽게 드래곤도 먼저 챙겼다. 선취점을 챙겼던 담원의 바텀은 오히려 탑 e스포츠에게 완벽히 밀렸다. 칼리스타는 바텀 타워도 먼저 밀렸지만, 소규모 교전을 통해 부족한 골드를 메웠다.

담원은 담원답게 상체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탑 타워도 먼저 밀고, 전령을 통해 미드 타워도 먼저 파괴했다. 두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간 뒤 미드에서 자신감 있게 싸움을 열었다. 그러나 해당 한타에서는 대패하고 말았다.

드래곤 앞에서 다시 중요한 한타가 열렸다. 드래곤을 탑 e스포츠가 가져간 후, '너구리'의 아트록스가 잘 진입해 교전을 열었다. 담원의 구도가 좋았다. 그러나 '나이트' 르블랑과 '유얀지아' 유미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켰다.

담원은 상대 바텀이 없는 타이밍에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그러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고, 탑 e스포츠는 나머지 남은 인원이 시간을 벌며 바루스까지 합류해 한타도 바론도 모두 가져가는 대승을 거뒀다. 33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5천 이상 벌어졌고, 미드와 탑 억제기가 파괴된 담원이었다. 결국, 담원은 탑 e스포츠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