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과 신제품, 두 가지는 게이머에게 큰 영향을 주는 단어입니다. 언제나 궁금하고 반가우며 때로는 얇아질 지갑 걱정까지 주는 애증의 단어죠. 개인적으로 IT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비교적 빨리 접할 수 있다는 환경이 만족스럽습니다.

지난주 화요일(6/2, 11:00) 서울 여의도의 콘래드 호텔에서 'ASUS 게이밍 AMD 라인업 프리뷰' 행사가 있었습니다. 에이수스 제품 중 라이젠 CPU를 기반으로 한 최신 게이밍 PC와 노트북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ASUS ROG'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상상하니 즐거우면서도 걱정이 되어, "더 이상의 지출은 안돼"라고 5번 정도 최면을 걸며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공개된 게이밍 데스크탑은 'ROG strix 시리즈'였으며 3900X가 탑재된 'GA35'과 3700X가 탑재된 'GA15' 두 모델이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은 라이젠 신제품인 '르누아르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ROG 제품인 'Zephyrus G14, G15'와 TUF 제품인 'A15, A17'이었습니다.

행사는 약 1시간 정도였으며, 시작하기 앞서 ASUS의 사업을 총괄하는 'David' 이사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이후 게이밍 데스크탑 및 노트북에 대한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과 중식 식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위생은 철저하게!

▲ 커피와

▲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


▲ 행사는 11시에 시작했습니다

▲ 진행을 맡아주신 '양준성' 제품 마케팅 매니저

▲ 'David' 사업 총괄 이사의 환영사 이후에 바로 제품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 게이밍 데스크탑 설명을 해주신 '노경민' 매니저

▲ 게이밍 노트북 설명을 해주신 '아이린' 매니저

▲ ASUS 기술 설명을 해주신 '김봉준' 매니저

▲ 발표가 끝난 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 ASUS ROG 게이밍 데스크탑


ASUS ROG의 AMD 기반 데스크탑 라인업을 소개했습니다. 'ROG strix GA35(이하 GA35)'와 'ROG strix GA15(이하 GA15)'가 그 둘이었는데요. PC 내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쿨링 솔루션, 'WIND SHEAR' 순환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편의성 기능으로는 이동을 책임지는 데스크탑 손잡이와 헤드셋 거치대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ASUS만의 과하지 않은, 역동적인 RGB 조명도 빼놓을 수 없겠죠.

GA35는 최고 사양 기준 'AMD R9-3900X' CPU를 기반으로, X570 메인보드와 240mm 수냉 쿨러, RTX 2080S가 탑재되어 있는 하이엔드 PC입니다. Wi-Fi 5와 블루투스 5.0 무선 연결, M.2 NVMe SSD와 32GB 풀 뱅크 메모리, 2개의 A 타입 USB 3.2와 2개의 C 타입 USB 3.2 포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2개의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SSD 외부 포트'가 존재해 초보 사용자도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GA15는 최고 사양 기준 'AMD R7-3700X' CPU를 기반으로 B450 메인보드와 최대 105W 공랭 쿨러, RTX 2070S가 탑재되어 있는 메인스트림 PC입니다. Wi-Fi 5와 블루투스 5.0의 무선 연결, 16GB 듀얼 메모리, A 타입 USB 3.2와 C 타입 USB 3.2 포트를 각각 한 개씩 제공합니다.

가격은 GA35가 3800X 기준 224만 원, 3900X 기준 316만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G15 같은 경우엔 3600X 기준 114만 원, 3700X 기준 179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20.06.02 기준)

▲ 초고사양 PC를 희망하는 게이머를 겨냥한 GA35

▲ 아직 게이머 시장에서 별도의 동글은 보편적이지 않습니다만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합니다

▲ 메인스트림형 PC인 GA15도 충분히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 ASUS ROG 게이밍 노트북


ASUS ROG의 게이밍 노트북 파트에서는 라이젠 3세대, '르누아르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들을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모델은 'ROG Zephyrus G15와 G14', 'TUF A15와 A17' 모델이었습니다.

G14는 가볍지만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입니다. AniMe Matrix 기능을 통해 노트북 커버의 LED 설정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게이머뿐만 아니라 사무용 노트북을 고려하는 유저들도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G14는 '르누아르 R9-4900HS'와 16GB 메모리, RTX 2060 Max-Q 그래픽카드라는 사양을 17.9mm의 두께, 14인치의 화면, 1.7kg의 무게로 소화해낸 만능형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G14가 사무용+게이머용이라면 G15는 극한의 게이밍을 위해 제작된 노트북입니다. G15는 19.9mm의 두께와 2.1kg 이하의 무게를 자랑하며, 최대 240Hz 주사율과 3ms 응답속도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 밖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100% sRGB 패널과 Pantone 인증까지 확보한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G15는 게이밍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G14에 비해 최대 사양이 낮은 편입니다. '르누아르 R7-4800HS'와 GTX 1660Ti Max-Q 그래픽카드를 탑재할 수 있으며 1TB NVMe SSD, 16GB 메모리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TUF 라인업인 A15와 A17은 제공되는 화면 크기 외에는 GPU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각각 'R9-4900H'~'R5-4600H'가 탑재되며 A15 모델은 최고 RTX2060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TUF 라인업의 게이밍 노트북은 메탈 소재지만 곧 플라스틱 소재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판매 가격은 최대 135만 원부터 최소 95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게이머만 겨냥하지 않았다! 사무용 노트북을 노리는 유저까지 타깃으로 한 G14


▲ 역동적인 LED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ASUS ROG!

▲ G15는 주사율과 응답속도에 초점을 맞춰, 게이밍이 더욱 최적화 된 노트북이다

▲ 군용 등급 인증을 녹여내어 매니아층을 확보한 보급형 라인업, TUF의 제품

▲ TUF 라인업 노트북은 내구성과 디자인, 가격까지 팔방미인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