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컨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를 지나 온택트(On-tact) 시대를 열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4차 산업 혁명과 게임의 관계를 고찰하고 그에 따른 기술의 현황과 대응 전략 및 게임 산업이 열어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오는 6월 13일(토), 서울 강남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2020년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5G 시대의 시작, 그리고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의 확산은 일상의 콘택트(contact)를 언택트(untact) 형태로 바꾸며 4차 산업 혁명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특히 인간 중심과 스마트 공간이라는 혁신적 잠재력을 갖춘 전략기술인 디지털 트윈은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일상과 맞물려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게임 산업은 디지털트윈과 가상공간으로의 새로운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면 컨퍼런스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대면으로 영상발표와 강연을 진행하는 온라인 방식이다. 특히 이날 학회는 VR챗이라는 커뮤니티 게임을 사용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한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5G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트윈 게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총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상헌 의원, 조승래 의원, 김은혜 의원과 김영준 콘텐츠진흥원 원장의 영상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13일(토) 오전 10시부터 150분 동안 (1) '게이미피케이션, 게임 시장/ 산업, 기능성 게임 #39;, (2) '게임 인공지능', (3) '그래픽 디자인', (4) 'AR/VR/MR, 게임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5) 'VR Chat', (6) '게임 기획, 게임 문화' 등 6개의 세션과 2개의 포스터발표로 구성된 섹션은 줌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5번째 세션인 ‘VR챗’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비대면 토론의 일환을 염두에 둔 발표로, 그 진행방식에 참가자들의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VR챗’이란 VR 기기를 착용한 사용자 및 착용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월드 형태의 커뮤니티형 게임이다.

VR 세션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VR챗’ 에서 만들어진 가상 발표장에 참여하여 미리 준비된 발표 영상을 보고 ‘VR챗’을 사용하여 활발하게 토론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시/청각적 가독성, 온라인에서의 실시간 소통, 게이미피케이션과 교육의 연결, 초연결성이라는 다양한 미래형 토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VRC챗’의 공동 개발 및 춘계 학술발표대회 VR 세션의 공동 좌장을 맡은 이준 교수(호서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는 ‘VR챗’을 사용한 학술대회 참여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써 줌을 사용한 기존의 온라인 강의보다 현실감을 높여주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앞으로 대학 및 공공 기관의 교육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준 교수와 더불어 ‘VR챗’의 공동 개발 및 VR 세션의 공동 좌장을 담당한 김태규 교수(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는 ‘VR챗’을 이용한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자들은 게임처럼 재미를 느끼며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에 논문발표를 진행한 후, 오후에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박정호 상무 (KT 커스터머 신사업본부)가 '5G 및 온택트 기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동향'이라는 주제로 5G 상용화 및 서비스 확산에 주요한 서비스인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의 개념과 관련 기술동향 및 구체적인 제공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로 전환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실감형 서비스의 의미를 다시 조명함과 동시에, 실제 적용되는 주요 분야와 업종에 대해 살펴본다. 본 발표를 통해 국내외 제공되는 실감형 서비스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초청강연에서 임태범 센터장 (전자부품연구원)은 'Digital Twin: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윈의 정의 및 개념을 짚어 보고, 미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분야를 발표하며, 안무정 책임 (LG CNS)은 '콘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의 시대, 다음을 말하다.'라는 주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준비와 다음을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