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평은 프랜차이즈를 앞두고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 참가로 활발해지는 LCK 시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프랜차이즈화를 앞둔 지금, 점점 다양한 기업들이 LCK 팀들에게 투자의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화제가 되었던 젠지-T1-DRX에 대한 고급 승용차들의 파트너십 발표에 이어, APK 프린스(현 설해원 프린스)는 ’설해원’ 이라는 고급 골프리조트와의 스폰서쉽을 발표했죠. 어제는 농심과 한국야쿠르트라는 식품계의 큰손들이 각각 팀 다이나믹스, 브리온 블레이드(현 하이프레쉬 블레이드)과의 파트너쉽을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로지텍, 퓨마와 나이키 외 이름만 들어도 알 대기업들이 LCK 팀들과 이미 인사를 나눈 바 있습니다.

다양해진 대기업의 투자는 LCK의 프랜차이즈화와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에 뛰어들기 위해 자본과 방향성 수립이 필요한 팀들에게 기업들의 투자는 절실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신선한 수단이 필요했던 기업들에게 이스포츠는, 특히 프랜차이즈로 더욱 견고해질 LCK는 좋은 먹거리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파트너십 소식들을 통해 본래 단단했던 팀은 더욱 단단해졌고, 그에 비해 투자가 절실했던 팀 다이나믹스와 하이프레쉬 블레이드는 프랜차이즈 입성에 좋은 예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입성은 단순히 성적이나 자본력에 달린 것은 아닙니다. 튼튼한 재정을 기반으로 하여 또렷한 향후 비젼과 이스포츠 시장에서의 지속성,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어필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다른 팀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하죠.

앞으로도 과연 어떤 새로운 투자 소식이 더 들려오고, 어떤 팀이 경쟁을 뚫고 프랜차이즈에 입성할 수 있을까요? 더욱 다양한 국제 기업들이 앞다퉈 LCK에 손을 뻗는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LCK의 국제적 인식과 복지도 부쩍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