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ve 입점작 소개
  • 게임명 : 3000th 듀얼(3000th Duel)
  • 개발 / 배급 : 네오팝콘 / 네오팝콘
  • 키워드: : #액션 #소울스타일 #다크판타지 - Steam 종합 평가 '매우 긍정적 (평가 221 개)'
  • 플랫폼 / 가격 : 스토브 / ₩ 13,900 (다운로드 링크)
  • 간단소개 : 스피디하고 호쾌한 전투가 매력적인 액션어드벤처


  • 3000th 듀얼은 메트로배니아와 소울라이크가 결합된 탐험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미로같은 던전 모험 요소와 시원시원한 전투가 특징이고, 기억을 잃은 채 미지의 공간에 남겨진 주인공이 마물을 물리쳐가며 자신과 미로에 대한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메트로배니아 게임임에도 빠른 템포의 액션을 보여주며,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힌트를 얻어 새로운 장소에 진입하는 등 탐험 요소도 강조되어 있다. 다크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심플한 그래픽이 눈에 띄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자체는 세련된 느낌의 그래픽을 유지하고 싶고,
    게임성에 있어서는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
    어린 유저들도, 우리와 같은 올드 게이머도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특히, 올드 게이머에게는 향수에 젖어들 수 있는 게임이길 바란다.
    - 개발자의 게임 소개



    ■ 3000th 듀얼의 비하인드 스토리

    3000th 듀얼은 국내 인디 개발팀인 네오팝콘에서 첫 작품으로 선보인 게임이다. 시장에 맞는 게임 보다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과 같은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고.

    캐슬바니아와 다크소울, 세키로 같은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오마주 요소도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이다. 즉, 메트로배니아와 소울라이크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어려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는 개발자의 말처럼, 게이머는 죽어가면서 게임을 학습하고 진행하면서 성장해나가게 된다. 하지만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들처럼 정말 이를 깨물고 화가 날 만큼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짧은 등신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개발자의 취향이 들어가, 3000th 듀얼의 주인공 캐릭터는 4~5등신의 귀여운 모습이지만 큰 무기를 휘두르고 차가운 가면을 쓰고 있는 등 다크 판타지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자그마한 캐릭터가 자신보다 훨씬 커다란 무기를 들고 날뛰는 다크 판타지 액션 게임, 3000th 듀얼의 매력 중 하나다.




    ■ 게임 주요 특징


    3000th 듀얼은 메트로배니아와 소울라이크 요소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어려워 보이지만, 생각만큼 하드코어 하진 않다. 두 장르의 게임을 자주 해 본 게이머라면 별 무리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며,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특히 초중반부의 경우 무난하게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고 보스 몬스터 역시 패턴파악이 끝나면 어렵지 않게 조작해서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특히 마지막 보스의 경우 패턴 파악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개발자의 의도대로 죽으면서 배우게 되는 것.

    몬스터를 처치해서 획득한 카르마는 맵의 일정 지역에만 존재하는 석상을 통해서만 레벨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소울라이크 게임답게 아무리 많은 카르마를 모았더라도 석상까지 가지 못하고 사망하면 그 위치에 획득했던 카르마가 구슬 형태로 남겨지게 된다. 해당 위치로 이동해 구슬을 깨면 잃었던 카르마를 다시 얻을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

    맵은 생각보다 단순한 편이다. 시야가 조금 좁지만 눈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가는 식으로 충분히 다음 구역 이동이 가능하다. 크게 헤매는 일은 없다. 단, 처음에는 지나가지 못했던 구역을 나중에는 갈 수 있다거나, 세이브 포인트와 레벨업 구역으로 가는 지름길이 열린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RPG인 만큼 몬스터를 처치하고 획득한 카르마를 통해 5개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이렇게 레벨업을 할 때마다 조각이 주어지며, 조각으로 원하는 스킬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면 된다. 코어 스킬의 경우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데, 이렇게 코어 스킬을 얻은 후에야 패시브인 서브 스킬들을 활성화할 수 있다.

    코어 스킬들이 활성화되면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차지 공격, 공중 대쉬나 공중 공격, 2단 점프 등 다양한 조작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즉 게임이 진행될수록 좀 더 복잡한 액션과 연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조작의 경우 이동을 포함해 무기 전환, 오컬트라고 불리는 스킬 공격, 차지 공격, 대쉬, 점프와 슬라이드, 일반 공격과 강공격 등 꽤 많은 단축키를 사용하기에 키보드보다는 패드로 플레이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공격 패턴은 휘두르는 기본 공격 외에 키를 꾹 눌러 사용하는 차지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공격인 오컬트, MP를 모아 사용하는 강공격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공격의 후딜레이가 꽤 긴 것이 단점 중 하나였으나, 패치를 통해 많이 줄어든 편이다. 물론 답답하다면 공격 후 대쉬를 사용해 딜레이를 끊어버릴 수 있다.


    그래픽의 경우 다크 판타지라는 게임의 주제에 맞게 크게 화려하지 않고 어두운 편이다. 색감 역시 전체적으로 낮은 채도와 명도를 보여주며, 반대로 스킬의 이펙트는 깔끔하고 단순하지만 눈에 확 띄도록 밝은색을 사용한 것이 많다.

    화려하지 않은 이펙트가 아쉬울 순 있으나, 대신 타격감이 매우 좋다. 그야말로 '찰진' 사운드를 통해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구현한 것. 특히 블레이드, 대검, 랜스 세 종류의 무기가 모두 조금씩 다른 타격감을 가지고 있어 그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무기들은 각각의 전투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블레이드류는 빠른 속도로, 대검류는 묵직한 제압 능력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랜스류는 긴 리치를 통해 적과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두 가지 무기를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무기를 변경해가며 공격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인디 게임임에도 게임의 볼륨이 꽤 크다. 클리어까지 대략 20~25시간 정도가 걸리며, 현재 DLC 개발도 막바지에 들어가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난이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게임은 어려워야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층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고.
    유저들끼리 공략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죽어가면서 학습하고, 진행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느낌이 든다면
    그게 어려운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 개발자 네오팝콘 김기억 대표



    ■ 게임 주요평가


    3000th 듀얼은 스팀(Steam) 주요 평가 점수에서 2020년 6월까지 총 225개의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종합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난이도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으나, 시원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메타크리틱은 스위치 버전으로 71점을 받았다.


    ■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


    3000th 듀얼은 분명 메트로배니아와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하지만 '과하거나 불친절하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다. 원래 이런 류 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도, 처음 접해보는 게이머도 모두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랄까.

    조금 단순해 보이지만 게임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유저가 무리 없이 배워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초반, 본격적인 3000th 듀얼의 재미를 느끼면서 한층 더 확장된 조작을 할 수 있는 중반, 그리고 그야말로 죽으면서 패턴을 알아가는 후반까지 단계적으로 조정이 잘 되어있는 게임이다. 또한 시원시원하고 빠른 템포의 액션은 장르 특성상 답답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보완해준다.

    단지 위와 같은 특징이 그대로 단점이 되기도 한다. 게임의 첫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초중반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기 때문에 '하드코어'를 기대할 경우 실망할 수 있는 것. 하지만 해당 장르 게임에 입문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000th 듀얼은 괴랄 하다고 느껴질 만큼 높은 난이도에 시작부터 포기하는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