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 바이 플레임, 테크노맨서 등의 액션 게임을 개발해온 스파이더스 스튜디오가 신작 '스틸라이징(Steelrising)'의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스틸라이징은 루이 16세의 오토마타 군대가 국민들을 공포로 다스리고 있는 가상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공포의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는 혁명군 '이지스'가 되어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분 30초 길이의 티저 영상에서는 루이 16세의 오토마타 군대에 맞서 싸우는 혁명군의 모습이 마치 프랑스의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속 혁명군의 모습처럼 그려지고 있다. 해당 영상만으로도 게임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요 테마를 유추해볼 수 있으나, 스틸라이징이 어떤 장르의 게임이 될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배우자이자 기계공학과 과학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던 프랑스의 국왕 루이 16세를 공포의 기계군단을 이끄는 악의 지배자로 해석한 독특한 신작 '스틸라이징'은 PC와 차세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