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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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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 누구도 무엇도 막지 못한 파리 '스파클-엑지', 오버워치 리그 첫 우승

장민영 기자 (Irro@inven.co.kr)

많은 한국인 프로게이머와 코치진이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역시 북미의 12개 팀에 많은 한국인들이 있는데요.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산과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외출조차 힘든 지역이 많다고 합니다. 파리 이터널에 합류한 '엑지' 정기효 선수의 말에 따르면 "새벽까지 시위대의 폭죽 소리와 총소리가 나서 잠을 못 잘 정도"라고 하네요. 힘든 상황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한국인에 대한 걱정이 앞섰죠. 동시에 리그 파리 팀에 입성하며 올해 1월에 인터뷰한 '스파클' 김영한 선수의 말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언어와 음식 등 해외 생활이 저와 잘 안 맞더라도 빠르게 적응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으니 더 노력할 겁니다.

1월과 비교해 북미의 상황은 크게 악화 됐지만, 자신을 환경에 맞춰서라도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스파클'의 마음가짐은 변함없나 봅니다. 파리의 '스파클'과 '엑지'는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리그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이변을 일으켰죠. 리그 출전 나이 제한이 6월에 풀려 막 데뷔한 '스파클'과 부상으로 한국을 오가며 4-6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엑지'. 컨텐더스 KR의 엘리먼트 미스틱 출신으로 리그에서 북미 최상위권 팀을 꺾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엑지-스파클'은 올해부터 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때도 서로 장난치기 바쁜 영락 없는 팀의 막내 같은 이미지도 있었죠. 하지만 프로게이머로서 마음가짐은 확실했는데요. "최고가 되겠다. 우승하겠다"는 말은 다른 프로들에게도 익히 들어봤지만, 섬머 쇼다운을 우승한 '엑지-스파클'의 각오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 연관기사: [인터뷰]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 오버워치 리그 향한 '스파클' 김영한의 간절함


Q. 리그 첫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두 선수의 우승 소감이 궁금합니다.

'엑지' 정기효 : 저에게 '스파클-한빈'와 엘리먼트 미스틱에서 우승 경력이 있긴해요.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승전에 참가하지 못했거든요. 팀원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지 못해서 아쉬웠죠. 그런데 이번에 같은 팀이었던 '스파클-한빈' 그리고 감독, 코치님들과 세계적인 리그에서 첫 우승 경력을 쌓을 수 있었죠.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스파클’ 김영한 : 그동안 제가 리그에서 검증이 안 된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어요. 하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그런 꼬리표를 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리그 우승이라는 것 자체도 저에게 큰 의미가 있고요. 그리고 많은 결승무대를 겪어봤지만, 이렇게 치열한 결승전은 처음 경험해봤어요. 저에겐 가장 인상깊고 값진 결승전이었습니다.


Q. 두 선수는 리그에서 이렇게 빨리 우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나요.

'엑지' 정기효 : 솔직히 저희가 다국적 팀이고 팀원부터 스태프까지 모두 리빌딩이 돼서 올해 안에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했어요. 우승을 하면 물론 좋지만, 못하더라도 최대한 열심히 해서 상위권 안에 드는 게 목표였습니다.

’스파클’ 김영한 : 저희 팀 자체 계획이 '올해 상위권에 머무르고 내년에 우승을 노려보자'였는데요. 팀원들이 생각보다 잘해줬어요. 그리고 겐지 메타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샌프란시스코 쇼크만 넘으면 우승할수 있겠다는 예상은 조금 했습니다.


Q. 섬머 쇼다운에서 리그 최상위권 팀인 쇼크-퓨전을 연이어 만났잖아요. 이런 대진이 나왔을 당시 어떤 생각을 했나요.

’스파클’ 김영한 : 섬머 쇼다운 당시 퓨전이 잘한다는 생각은 많이 안 했어요. 그렇지만 결승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상위권팀'이라는 생각을 했죠. 쇼크만 안 만나면 최소한 결승은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4강에서 쇼크라는 소식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엑지' 정기효 : 퓨전을 상대로 한번 이긴 경험이 있어서 강팀인 건 알지만, 쇼크 만큼의 무서움은 들지 않았어요. 섬머 쇼다운 며칠 전에 쇼크한테 0:3 완패했던 기억도 있었고요. 특히 이번 메타에서 저한테 가장 까다로운 영웅 중 하나가 트레이서인데 쇼크에 '스트라이커' 선수가 리그에서 트레이서를 최고 수준으로 잘 다뤄서 정말 힘들었죠.

'스파클' : 이건 북미 리그의 모든 딜러들이 느낄 겁니다. 쇼크의 탱커진이 너무 단단하거든요. 상대팀 딜러들의 딜을 모두 차단해요. 힐러들 역시 막강해 딜러 입장에서 번거로운 상황이 많이 나와요. 그렇기에 쇼크는 너무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쇼크와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3 패배를 한 적이 있고요.


Q. 결승전도 풀 세트 접전이었는데요. 우승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은 순간이 있었나요.

'엑지' 정기효 : 풀 세트로 정말 힘들게 이긴터라 승리라는 단어가 뜨기전까진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스파클’ 김영한 : 4세트인 감시기지 지브롤터 승리 후 우승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퓨전의 플레이 스타일을 저희 코치진과 선수들이 감시기지 지브롤터 승리 후 거의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풀 세트까지 가게 된 것 같습니다.



Q. 이번 결승전에서 본인들 외에도 '순-니코-노스마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가 출전해 승리해서 의미가 더 깊을 듯 합니다.

'엑지' 정기효 : 리장타워처럼 메이-시메트라를 쓰는 맵에서 '순-니코' 선수가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저희보다 그 조합에 대한 이해도 높은 선수들입니다. '노스마이트'는 윈스턴을 정말 잘 다루는 선수인데 감시기지 지브롤터 맵에서 노스마이트 윈스턴을 기용했을때, 스크림과 대회 성적 모두 좋았거든요. 그래서 맵에 따라 감독-코치님들이 선수 모두를 기용했습니다.

’스파클’ 김영한 : 각자 선수들마다 자신있는 영웅이 있어요. 감독-코치님들이 선수들 모두가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줬습니다.


Q. ('스파클'에게) 6월부터 출전이 가능해진 '스파클' 개인적으로 보면, 리그 '로열로더'가 됐는데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스파클’ 김영한 : 지금까지 프로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결승 무대에서 우승하거나 넘어져도 봤지만, 1부 대회인 리그에서 우승은 그 어떤 우승보다 값지더라고요. 계속 성장하면서 이 로열로더의 길을 계속 걷고 싶습니다. 더 높은 자리에 못 서면, 성에 안 찰 것 같아요.



Q. '스파클' 선수는 나이 제한으로, '엑지' 선수는 부상으로 6월까지 한동안 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때 답답했을 것 같아요. 그 시기에 어떤 생각을 했나요.

’스파클’ 김영한 : 저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거의 8개월 정도 전일 겁니다.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음에도 리그 경기에 나서는 게 많이 두려웠어요. 경기를 안 뛰니까 스크림에 참여하지 못 해서 의욕이 떨어지기도 했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방송을 통해 제 스트레스를 많이 풀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제 2의 저인 '스파키'를 찾기도 했고요.

'엑지' 정기효 : '스파클'은 두 개의 자아가 있어요. 프로게이머 '스파클'과 스트리머 '스파키'요(웃음). 저는 솔직히 한국가서 치료를 받을 동안 저희팀 경기를 보면 '아 내가 나가면 이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만약 아프지 않았더라면, 팀 성적이 조금은 더 나아질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스파클’ 김영한 : 형이 부상으로 경기 못 나오면서 팀 성적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


Q. 그 시기에 유명한 선수들이 리그를 떠나거나 계약 종료를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첫해에 이런 이들이 발생해서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판을 떠나는 이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스파클’ 김영한 : 대부분 자신들의 기량 떨어져 떠난다기 보단 게임 자체에 의욕을 잃고 다른 게임을 하려고 떠난 선수가 많았잖아요. 저는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그저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떠나는 것은 프로게이머의 마인드에서 어긋난다고 봐요.

'엑지' 정기효 : 건강이 안 좋다거나 개인 사정으로 은퇴하는 선수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많이 안타까워요. 다른 게임으로 전향하기 위해 은퇴하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워싱턴의 '코리'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탑으로 뽑히는 히트 스캔 선수였는데, 은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웠습니다.



Q. ('엑지'에게) 6월부터 '스파클' 선수가 합류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엑지' 정기효 : '스파클'은 그냥 말 그대로 '스파클'입니다. 겐지 플레이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선수죠. 이번 파리의 우승 역시 '스파클'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봐요.


Q. ('엑지'에게) 상대가 2방벽 탱커진을 구성했을 때, 맥크리가 활약하기 힘들다는 말이 있어요. 결승 후반부에 맥크리를 꺼낸 이유가 궁금합니다.

'엑지' 정기효 : 요즘 거의 모든팀에서의 메인 딜러들이 애쉬를 기용하는 조합을 가장 많이 쓰잖아요. 팀에서도 처음에는 애쉬를 넣은 조합을 연습했어요. 그런데 애쉬가 제 손에 잘 맞지 않더라고요. 유일하게 슬럼프가 온 영웅이랄까. 그래서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한 조합을 많이 활용했는데, 오히려 그게 성적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위도우메이커를 들 수 없는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이 애쉬를 써야 했지만, 팀에서 그냥 차라리 애쉬말고 자신 있는 맥크리로 밀고 나가자고 했습니다. 대회 성적도 좋았고 자신감도 있었거든요.


Q. ('엑지'에게) 정말 절박한 순간마다 '엑지' 맥크리가 상대 후방에서 나타나는 과감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떻게 나오게 된 승부수인가요?

'엑지' 정기효 : 맥크리나 위도우메이커가 가장 자신 있는 영웅인데요. 플레이할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캐리를 해보려고 하죠. '플랭킹'을 해서 상대방을 한 두명씩 먼저 잘라서 수적으로 이득을 보는 거죠. 그렇게 한타를 이기는 플레이를 경쟁전이나 스크림에서도 자주하는데, 결승전 마지막 세트의 리알토 맵에서 한번 밀리면 패배로 끝나기에 도박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죠. 위험한 플레이였는데, 다행히 운이 좋게도 잘 통한 것 같습니다.


▲ 결승 1시간 51분(4세트)와 7세트 결정짓는 '엑지' 승부수


Q. ('엑지'에게) 결승에서 상대 '카르페'의 저격이 승부를 결정지을 만큼 매서웠어요. 상대해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엑지' 정기효 : 많은 사람들이 '카르페' 선수를 세계 최고의 딜러라고 생각하던데, 그에 걸맞게 잘하더라고요. 결승전에서도 역시나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Q. ('스파클'에게) 준결승까지 잘 통하던 '스파클'의 겐지가 결승전에서 퓨전의 호수비에 막히는 장면도 많이 나왔어요. 퓨전의 철저한 대비에 당황하진 않았나요?

’스파클’ 김영한 : 퓨전의 겐지 대처가 좋은 것도 있지만, 이미 퓨전과 경기 전부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지쳐 있었기 때문에 후반부에 갈수록 활약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4강전과 비교해보면 너무 차이가 났죠. 몸 상태가 좋았다면, 쇼크전처럼 활약할수 있었을 텐데... 결승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우승은 저희 팀원들과 '엑지' 형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 퓨전 '카르페'와 결승전은 만만치 않았다

Q. ('스파클'에게) 영웅 폭이 넓은 것으로 유명한데, 요즘 메타 때문에 거의 겐지만 하고 있잖아요. 혹시 메타가 바뀌면 경기에서 보여주고 싶은 영웅이 있을까요.

’스파클’ 김영한 : 리그에 입성하기전부터 리그에 있는 모든 둠피스트들이 저보다 아래라고 생각했기에 둠피스트로 시원하게 모두 꺾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바로 둠피스트 메타가 오더라도 잘할 자신이 있어요. 제 둠피스트의 강점은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과 경로로 진입해 상대팀을 흔드는 플레이입니다.


Q. 지금 미국에서 생활 중인데, 그곳의 생활은 어떤가요. 요즘 코로나-19나 인종 차별 문제로 편하진 않을 것 같아요.

'엑지' 정기효 : 원래 양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좋아해서 음식은 입에 잘 맞아요. 하지만 요즘은 그거 하나를 제외하고 장점이라곤 잘 모르겠네요. 숙소 앞에서 시위를 한다고 새벽까지 폭죽을 쏘거든요. 가끔 총소리도 들리는데, 정말 잠을 못 잘 정도에요. 외출을 할 수는 있겠지만, 안 해야 저희 목숨이 안전하지 않을까요.

’스파클’ 김영한 : 미국 생활자체는 익숙해졌는데 힘든 점이 수도 없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장점을 꼽자면, 그나마 스테이크 가격이 싼 게 전부죠. 외출을 못한지 언 4개월 정도 됐네요.


Q. 안타깝네요. 해외 팀원과 생활 역시 궁금합니다. 팀에 프랑스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팀원이 살고 있는데, 이제 많이 친해졌나요. 팀원 칭찬이나 소개좀 부탁드려요.

'엑지' 정기효 : 처음 부트 캠프 할땐 말도 잘 안통해서 친해지기 어려웠어요. 부트캠프 때 호텔 룸메이트가 프랑스 선수인 '순'이였거든요. 말은 잘 안 통해도 프랑스에서 사온 과자를 주면서 저희랑 더 친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해줬죠. 평소 연습 할 때도 해외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노력도 많이 하더라고요. 재미있고 착한 친구들인 것 같아요.

’스파클’ 김영한 : 팀원들과 사이는 정말 좋아요. '순' 선수 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과묵하지만, 대회나 중요한 타이밍에 먼저 나서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확실히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고 느꼈습니다. 탱커인 '벤베스트'는 리더쉽도 풍부하고 열정적인 성격이라 정말 호감가는 선수죠.



Q. 리그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는데, 앞으로 목표가 궁금합니다.

'엑지' 정기효 : 당연히 그랜드파이널 우승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저희보다 오랜시간 합을 맞춰온 팀들도 많잖아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많아요. 그랜드파이널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하지만 이번 섬머 쇼다운 우승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스파클’ 김영한 : 지금 이 느낌 그대로 나아가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우승 타이틀까지 획득하고 싶어요. 나아가, 오버워치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팀원들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하게 해주세요.

'엑지' 정기효 : 프랑스 팀원들이 스크림할 때 항상 열정적인데요. 제가 그만큼 안한 것 같아서 팀원들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쑥스러워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진 못하겠지만,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요.

’스파클’ 김영한 : 섬머 쇼다운 대회까지 저희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고생했어요. 팬분들에게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며 우승까지 노려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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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전적
1위Damwon Gaming12승 2패 +21
2위DragonX12승 2패 +15
3위Gen.G Esports10승 4패 +13
4위T110승 4패 +11
5위Afreeca Freecs8승 6패 +3
6위kt rolster6승 8패 -5
7위SANDBOX Gaming6승 8패 -6
8위Team Dynamics4승 10패 -9
9위Hanwha Life Esports1승 13패 -21
10위SeolHaeOne Prince1승 13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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