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EACC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유정훈이 올킬을 해내며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신준호를 잡은 유정훈은 1st 두 번째 주자로 성제경을 맞이했다. 성제경은 굴리트와 워커, 발락을 중심으로 유정훈의 수비 라인을 돌파하려 볼을 돌렸다. 하지만 유정훈도 수비가 뛰어났고, 서로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승부가 나지않아 연장으로 흘렀고, 연장에만 두 골을 성공했다. 신준호는 한 골을 만회하고 또 골 기회를 맞이했지만, 유정훈의 슈퍼 세이브로 결국, 유정훈이 2:1로 승리했다.

후반에 성제경은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맞고 말았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유정훈이 차범근으로 97분에 귀중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성제경은 자신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여기서 유정훈이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승부차기 끝에 성제경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유정훈은 깔끔한 로밍 패스 이후 굴리트의 돌파력을 통해 63분에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유정훈은 경기 종료 직전 양승혁의 손흥민 크로스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으며 한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해 올킬에 성공했다.

■ 2020 EACC 서머 한국 대표 본선 진출전

1st 0 VS 3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신준호 1 VS 2 유정훈
2세트 성제경 1 VS 1 유정훈(연장 승부차기 승리)
3세트 양승혁 0 VS 1 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