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일) 온라인으로 '철권7 아프리카TV vs 트위치 플랫폼 대전(이하 철권7 플랫폼 대전)'이 진행됐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10명의 철권인이 5:5 팀 대결을 벌인 '철권7 플랫폼 대전'은 트위치 팀의 승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프리카TV 측은 락스 드래곤즈의 철권 레전드 '무릎' 배재민을 필두로 팀 동료 '샤넬-퓨마'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첫 철권 프로게이머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격투 게임 전문 방송인 '아빠킹' 남기웅이 한 팀을 이뤘다. 트위치 팀은 UYU '로하이' 윤선웅과 '전띵' 전상현, 이퀴녹스 '울산' 임수훈, '머일' 오대일과 또 다른 철권 레전드 'JDCR' 김현진으로 구성됐다. 공식 중계는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김봉준의 개인 방송국에서 진행됐고, '감스트' 김인직과 '빛돌' 하광석이 해설을 도왔다.

'아빠킹'의 고우키와 '머일' 기스의 선봉 대결로 본 '철권7 플랫폼 대전'이 시작됐다. 1경기가 '머일'의 2:1 승리로 종료되자 '샤넬' 강성호가 자피나를 기용해 '머일'을 2:1로 잡으며 복수에 성공했다. 그러나 3경기에 출전한 트위치의 차봉 '울산'이 파쿰람으로 '샤넬-무릎-퓨마'를 모두 2:0으로 완파하며 곧바로 아프리카TV의 대장 '체리베리망고'를 불러냈다.

6경기에서 '체리베리망고'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진을, '울산'은 그대로 파쿰람을 꺼냈다. '체리베리망고'가 1세트를 선취하자 '울산'은 카즈미로 캐릭터를 변경했고, 이어진 2, 3세트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트위치 팀이 최종 스코어 5:1로 '철권7 플랫폼 대전'의 승자가 되며 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철권7 플랫폼 대전'의 공식 일정이 종료된 후 '무릎'의 제안과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3:3 이벤트전이 추가로 진행됐다. 이에 '울산' 임수훈을 비롯해 본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로하이'과 'JDCR'이 경기에 나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무릎' 배재민이 파쿰람으로 올킬을 기록하며 이벤트전은 아프리카TV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철권7 플랫폼 대전'이 공식 중계된 '와꾸대장봉준'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는 12만 명이 넘는 실시간 시청자가 몰렸다. 또한 경기에 참가한 각 트위치 스트리머들에게도 다수의 시청자가 방문하며 철권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개인 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