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기흉 수술을 받았다.

담원 게이밍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너구리' 장하권이 결승전 다음날 간헐적인 호흡 곤란 및 가슴 통증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너구리'는 이후 근처 내과에서 기흉 진단을 받고, 폐 절제 수술을 받았다.

담원 게이밍은 "수술이 다행히 성공적으로 완료되었고, 예상 퇴원일은 13일 전후이다. 팀의 롤드컵 출국 일자는 11일이나 선수의 안정을 위해 18일 출국으로 변경했다. 팬분들의 염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검진으로 선수의 건강과 환경에 이상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너구리'는 담원 게이밍 소속 탑 라이너로 활약하며 2020 LCK 서머 시즌 우승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탑 라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너구리'의 활약을 기대한 팬들은 장하권의 부상 소식에 많은 염려와 응원을 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