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SKT 5GX JUMP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SGA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스피드전 1라운드부터 이변이 벌어졌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SGA가 1라운드부터 승리를 따냈다. SGA는 더 자신감을 얻어 2라운드에 임했다. 실수가 적은 홍희권이 1등을 유지하며 포인트에 힘이 실렸다. 한화생명은 2, 3등을 가져가긴 했으나 4등과 6등을 SGA가 차지하며 1포인트 차이로 SGA가 2:0을 만들었다.위기를 맞이한 한화생명은 3라운드에서 문호준, 최영훈, 배성빈이 내리 1등부터 3등까지 차지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SGA는 대부분 선수가 상위권을 차지해 먼저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박도현이 1위로 치고 올라가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문호준도 4등까지 바짝 치고 올라가 박도현에 힘을 실어주며 결국, 한화생명이 역전에 성공해 2:2를 만들었다. SGA가 결국 일을 냈다. 스피드전 마지막 5라운드에서 에이스 홍희권과 이현진이 1, 2등으로 들어오며 압승으로 스피드전을 3:2로 승리했다.

SGA는 아이템전에서 홍희권을 빼고 노창현이 투입됐다. 1라운드를 무난히 가져간 한화생명, 2라운드는 문호준은 히드라를 준비하며 역할이 막중했다. 강석인, 최영훈이 하위권을 달리며 아이템 확보에 신경 썼고, 문호준이 방어 아이템을 두르고 1위로 달렸다. 2위인 SGA 이현진은 자석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거리 차이가 너무 멀어 따라잡지 못하며 한화생명이 아이템전을 2:0으로 앞서나갔다. 아이템전은 한화생명의 벽이 너무 높았다. 3라운드도 강석인과 최영훈의 아이템전 능력 앞에 무릎 꿇으며 한화생명이 3:0 완승을 따냈다.

양 팀의 승패를 결정 지을 에이스 결정전에서 SGA는 홍희권, 한화생명은 배성빈이 나섰다.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에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 선두는 배성빈이었다. 양 선수 모두 살짝 실수가 있었는데 홍희권이 슬쩍 역전에 성공했다. 배성빈은 중요 순간에 몸싸움에서 승리하고 바위 타이밍에 확실히 상대를 멀리 떨어트리며 한화생명이 1승을 추가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12경기 SGA e스포츠 1 VS 2 한화생명e스포츠

1라운드 SGA e스포츠 3 VS 2 한화생명e스포츠 - 스피드전
2라운드 SGA e스포츠 0 VS 3 한화생명e스포츠 - 아이템전
3라운드 SGA e스포츠(홍희권)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배성빈) - 에이스 결정전